제6회 거창사과축제 성황리에 열려…

작성일: 2004-11-15

거창사과를 세계적인 명품으로 만드는 계기 마련,
사과 등 농산물 33억3천만원어치 수출협약도 이루어져

「사과하면 거창, 거창하면 사과, 거창사과를 세계로!」라는 슬로건으로 제6회 거창사과축제가 11월 6일 오전 10시 거창 영호강 둔치에서 3,000여명의 사과재배농가와 군민들이 참석한가운데 성대히 개막되었다.
거창군사과축제는 거창사과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알려 거창사과의 인지도를 높힘과 동시에 사과재배농가의 소득증대와 자긍심 고취, 그리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새로운 문화의 장을 만들어 거창사과를 세계적인 명품으로 만들기 위해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강석진 거창군수는 사과축제 개막식 격려사를 통해 산 높고 물맑은 거창은 덕유산 기슭에 위치한 분지형으로 일교차가 심해 사과재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하고, 「매년 400톤의 사과를 외국으로 수출 농가소득과 외화획득을 하는 거창사과를 거창의 대표적인 세계적 명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1천3백76억원의 FTA 기금으로 과수기반시설 현대화와 유통구조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 날 사과축제에서는 거창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수출협약도 이루어 졌는데, 농산물수출업체인 (주)현진농산과 거창사과원예조합 및 거창사과발전협의회 간에 사과 400톤, 4억 6천만원어치의 수출협약이 이루어 졌으며, 구미화훼수출공사와 거창절화연구회간에는 스프레이 국화 100만본 5억 7천만원어치, 그리고 (주)정안식품과 고제면 덕유농산간에 절임배추 2천톤, 23억원어치의 수출협약이 이루어 졌다.
이날 축제에서는 거창사과품평회 시상에 이어 사과빨리먹기, 사과무게 정량담기, 사괴퀴즈 대회를 비롯해 사과수확체험행사, 사과가요제, 경남주부가요제 등 다양한 행사가 이루어져 참여자들을 흥겹게 하였다.
또, 거창사과홍보관과 거창사과 직판장을 설치하여 현장판매도 하였으며, 사과무료시식회, 사과 및 농산물 포장재 전시, 사과품종 및 묘목전시, 사과요리 전시, 과수농기계 전시 등 각종 부대행사도 마련하여 거창사과에 대한 이해를 높혔다.
한편, 거창군과 거창사과원예농업협동조합에서는 이번 거창사과축제를 계기로 거창사과의 인지도와 거창사과의 품질을 한차원 더 높혀 나가는 계기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