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지사 임유동 선생 국립대전 현충원에 안장
작성일: 2004-11-15
애국지사 임유동 선생의 합동 안장식이 11월 2일 국립대전현충원 현충관에서 거행되었다.
애국지사 임유동 선생의 유택을 북상면 농산리 산 11번지 선영에서 국립대전현충원 애국지사 제3묘역 으로 이장. 배위 김해 허씨, 경주 김원봉 여사와 합장. 애국지사 제3묘역에 전 부통령을 역임한 함태영선생 옆에 나란히 안장되었다.
임유동선생은 1900년 우리 고장 경남 거창북상면 갈계리에서 출생 유년시절 애국지사 면우 곽종석 선생 문하에서 성리학을 수학하였으며, 서울 중동중학재학시3·1운동때는 독립만세를 외치는데 앞장서시고 그로인해중국에 망명, 북경대학에 수학중이실때는 조선학생 총연합을 발기결성 항일투쟁에 선봉을 서신바 있다.
또한 조선학생 총연합회에서는 선생을 중국내 한인학생들의 가입권유 임무를 띠고 중국에 파견하었으며, 북경한인청년단 선전원으로 입국하였다가 서울에서 피체되어 신의주 지방 법원에서 징역 2년을 선고 받아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M.L(마르크스레닌)당 창당혐의를 받아 피체 되었다가 석방되었으며 중외 일보 취채역 상무겸 편집감독으로 우리나라 최초로 조석산 8면을 발행 언론 창달에 기여한 바 크다.
선생은 민주주의 독립전선 상무위원, 신간회 거창지회 설립에 거창의 주남재, 정우석의 발기기로 중앙회 간부인 안재홍, 홍명회와 더불어 설립하였는가 하면, 순국 의열사 봉건회 사적방사위원을 역임, 한독당 선전부장으로 내정되었으나 고사하였으며, 대한민국유지로 임시정부 및 U·N군 환영 준비위원을 역임, 대한민국 정부수립에 공헌 한바, 그 공적이 인정되어 1990년 대한민국 정부에서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였다.
<이호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