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중앙고 28회 동창회 졸업30주년 ‘홈커밍데이’
작성일: 2014-10-23
-30년 전 은사님을 모시고 학창시절로 돌아가-
거창중앙고 28회 동창회(회장 임영준)에서는 지난 10월 18일(토), 19일(일) 양일간에 걸쳐 모교체육관과 학교 일원에서 졸업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홈커밍데이(Home Coming Day)’를 가졌다. 이미 중년의 나이를 달리고 있는 시점에서 과거 30년으로 되돌아가 약 200여명 졸업생들은 당시의 은사 12명을 모시고 학창시절로 돌아갔다. 동문의식은 모교와 함께 성장 발전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800만원을 학교 발전을 위해 써 달라고 기탁하며 후배사랑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는 거창중앙고 정기석 총동문회장과 집행진과 전⋅후기 회장단이 행사에 참석했으며 28회 졸업생들은 현대화된 교사와 교실 내외 환경을 접하며 마치 대학 캠퍼스에 와 있다는 느낌을 받았고 자신이 공부했던 책상에 앉아보며 학창시절 꿈과 희망을 경험해 보기도 했다.
거창중앙고는 지난 1980년대 한국의 경제발전이 비약적으로 이루어지던 시기 서부경남의 상업계고등학교로 우리나라 금융발전과 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 기여한 학교로 평가 받고 있다. 1990년대까지 상업계 고등학교로 사회에 기여했으며 2000년도에 거창상업고등학교에서 거창중앙고등학교로 교명을 바꾸고 그 이후 인문계 고등학교로 탈바꿈을 시도했다. 최근 거창중앙고는 젊고 유능한 교사를 대거 초빙하여 청소년기 학생들과 시대감각에 맞는 교육현장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자연스럽게 적성과 소질을 발전시켜 우수한 인재육성이라는 교육 결과를 보이고 있다. 이미 10여년에 이르는 기간 동안 서울대학교를 비롯하여 전국 명문대학에 대거 진학하고 있으며 이는 지역인문계 후발주자로서 완벽한 자리매김을 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거창중앙고 윤연묵 교장은 제자들이기도 한 졸업생에게 모교방문에 대한 화답으로 “새로운 전통을 더욱 새롭게 창조해야한다는 각오로 명문고등학교로 발전시키도록 전 교직원이 노력하겠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거창중앙고의 졸업30주년 기념행사는 수년간에 걸쳐 이미 전통으로 자리 잡아 매년 실시해 오고 있다. 선후배간에 끈끈한 유대를 자랑하는 거창중앙고 동문회는 후배와 모교의 발전이 곧 명품 교육의 원동력이라 생각하고 이를 실천해 오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