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하면 주민자치위원회, 다문화가정 선진지 견학 나서

작성일: 2014-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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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과 남하초등학교 학생들 통영 나들이

남하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정순우)는 지난 10월 31일 관내 다문화가정 아동, 남하초등학교 학생과 유치원생, 학부모, 교사 등 60여명을 모아 선진지 견학의 기회를 선물했다.

거창군 부군수로 재직했던 이상균 통영관광개발공사 사장의 적극적인 협조로 미륵산 정상으로 연결된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통영케이블카를 타고 남해바다를 둘러봤다.

점심 식사 후 강구항에 자리한 거북선과 판옥선을 타보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드라이브코스 10선에 뽑히는 미륵도 산양면 일주도로를 달려 박경리기념관과 통영수산과학관을 차례로 견학하며 현장학습에 열중했다.

영화 ‘명량’의 흥행으로 관심이 더욱 커진 이순신 장군에 대해서 배우고 대작가 박경리 선생의 문학 세계를 남하초등학교 오사홍 교장이 상세히 설명해 줘 보고 듣고 체험하는 살아있는 교육의 시간이었다.

또한, 통영수산과학관에서 거창에서 보기 힘든 해양생물들과 자연을 마주한 학생들은 연신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호기심을 드러냈다.

이번 견학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온 일행은 이런 자리를 마련해 준 주민자치회에 감사를 표시했고, 정순우 주민자치위원장과 배명식 면장은 다문화가정이 자연스럽게 적응하고 함께 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학습의 기회를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