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의회 김향란 의원, 유럽연수 불참

작성일: 2014-11-13

법조타운 반대 투쟁, 주민갈등 외면할 수 없어...
김의원 몫 4백만원 연수 경비 군비 낭비 지적 받아....
군 불참 연수 경비 환수 조치 입장 밝혀....


거창군의회 의원들의 유럽 연수계획과 관련, 지역내 여론이 좋지 않은 가운데, 6명의 군의원 중 김향란(새민련) 의원이 이번 해외 연수에 불참할 뜻을 동료 의원들에게 전달한 것으로 지난 10일 알려졌다.
거창군의회의 유럽연수는 강철우 부의장, 권재경 총무위원장, 형남현, 김향란 의원 등 6명의 군의원과 수행공무원이 11월 12일~19일까지 8일간 체코, 오스트리아, 헝가리, 독일 등 4개국을 순방하는 것으로 돼 있다..

김향란 의원은 “다른 의원들처럼 이번 해외연수의 목적에 공감하고 함께 하고 싶었다. 그러나 거창 교도소(구치소)와 관련해 국회에서 논의 중에 있고 주민들 간 분열이 심한 만큼 연수에 참여할 수 없을 것 같아 의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유럽 연수 계획이 추진 되고 예산이 이미 집행된 상태에서 불참을 통보해 군민 혈세 400만원을 낭비 하는 우를 범했다. 대동리 A씨는 “진정 군민들을 생각한다면 주밀 하게 챙겨 유럽 연수 계획 단계에서 불참 의사를 전달 해야 했다”고 꼬집었다.

김의원의 연수 취소로 여행사 측에 회수 할수 있는 경비는 최대한 보전 하고 나머지 금액은 환수 할수 있는 대책을 군에서 마련 할 계획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