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미고구마, 새로운 소득원으로 개발

작성일: 2004-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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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구황식물 고구마, 이젠 와인의 색소를 추출하는 원료로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
직접 삶아 먹는 고구마의 통념을 깨고 색소 추출용으로 생산하는 자미고구마가 함양에서 생산되어 실질적인 생산 첫해인 올해 5억원의 농가소득원을 올리고 있다.
함양군에서 특화작목으로 선정한 이 자미고구마는 200여 농가 50ha에서 생산해 동양물산(주)에서 지곡농협에 의탁 의뢰해 전량을 수매에 나서고 있다.
이 고구마는 타작목에 비해 생산비용이 현격히 적을 뿐만 아니라 재배도 손쉬워, 일반고구마와 같은 방법으로 재배할 수 있어 재배 원년인 올해 200여 농가가 참여하였다.
작목반은 내년부터 재배면적을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동양물산(주)는 이 고구마에서 특이물질 추출에 성공한 기술을 이용, 기능성 음료와 발효주 생산을 위해 함양군 지곡면에 5천평 부지 위에 연건평 800평 규모의 생산시설과 연구소를 현재 건설하고 있는 중으로 국내 와인시장에서 최고의 와인으로 키운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동양물산은 이 고구마에서 안토시아신 성분이 포도보다 5~7배 많고 항산성 기능성으로 인해 간기능 효과에 탁월한 기술개발을 마치고 국제특허 출원을 준비하고, 이 분야시장에서 웰빙전략을 통해 수입 와인시장을 대체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