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지체장애인연합회 ‘곰두리 게이트볼팀’ 일냈다!
작성일: 2014-11-27
국민생활체육 전국게이트볼대회 ‘우승’ 쾌거
지난 17일부터 18일 양일간 군민생활체육 안동시게이트볼연합회가 주관하고 경북 안동시와 경상북도게이트볼연합회 후원하는 제1회 안동웅부 배 초청 국민생활체육 전국게이트볼대회가 열렸다.
이 대회는 전국 96개팀 670여 명의 동호인이 출전해 첫째 날은 예선 리그전과 둘째 날 본선 토너먼트전으로 우승팀을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거창 곰두리팀(송영호 팀장외 5명)은 지체장애인으로 구성되어 영덕영해, 상주외서, 청도풍각 팀과 경기에서 가볍게 예선전을 통과한 후 본선 4회전과 준결승전을 거쳐 우승을 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특히, 쌀쌀한 날씨로 불편한 몸으로 무거운 발걸음을 옮기고, 균형을 맞추어 볼을 타격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끈끈한 팀웍과 주 2회 이상 꾸준히 연습한 결과라고 출선선수 모두가 입을 모았다.
1999년부터 활동을 하고 있는 곰두리팀은 회원 16명으로, 올해 지난 6월에 개최된 밀양시장배 대회와 10월의 청량군게이트볼 연합회장 배 대회에서 준우승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게이트볼은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전신운동이자 건강100세를 여는 대표적 종목으로, 배우고자 하는 분은 경남지체장애인협회 거창군지회(☎055-943-4449)나 곰두리팀(☎010-6338-3606)으로 연락하면 언제든지 쉽게 배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