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중, ‘경남 중학생 문화 교류단’으로 일본 방문

작성일: 201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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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듬사랑 난타반 일본 오카야마현 방문 -

거창중학교(교장 오세창)는 ‘2014. 경상남도 중학생 문화 교류단’으로 선정되어, 리듬사랑 난타반 7명의 학생이 2014년 11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일본 혼슈 서부의 오카야마현을 방문하였다.

이번 방문은 경상남도 교육청과 일본 오카야마현교육위원회의 교육교류에 관한 협약에 의해 거창중학교 리듬사랑 난타반 7명과 산청중학교 풍물반 5명의 학생들이 경상남도 중학생을 대표하는 문화전도사로 활동하였다.

17일 오사카 간사이 공항에 도착한 학생들은 조선통신사의 역사적 자료가 잘 보존되어 있는 가이유문화관을 시작으로 사부카제도예관, 오하라 미술관, 고라쿠엔 정원 등 일본의 문화시설을 견학하였으며, 오래전 전파되어 일본에서 뿌리를 내린 한국문화들을 둘러보며, 선조들의 업적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방일 기간에 소자시립쇼와중학교와 현립오카야마소잔중학교를 방문한 학생들은 양도·현의 예술문화교류 시간에 한국의 전통음악을 연주하여 갈채를 받았으며, 영어, 체육, 가정 수업참가와 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일본 교육문화를 체험하였다. 특히 소잔중학교 학생들의 집에서 실시한 1박의 홈스테이는 일본 가정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귀한 경험이 되었다.

교류단으로 활동한 3학년 어준혁 학생은 “경남의 중학생을 대표해서 한국의 전통문화를 일본 학생들에게 보여줄 수 있어 영광스러운 자리였고, 일본의 학교와 홈스테이를 경험하며 낯선 문화와의 만남 속에서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깨닫게 된 잊지 못할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거창중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글로벌 리더로서 갖추어야 할 덕목과 의식 등을 함양함으로써 국제화 시대에 꼭 맞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