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제초등학교 한자급수 취득
작성일: 2014-12-04
- 절차탁마(切磋琢磨)! 한 단계씩 높아가는 아이들의 한자능력 -
고제초등학교(교장 김익중) 학생 27명은 한국어문회 시행 ‘제67회 한자능력검정시험’에 응시하여 18의 학생이 시험에 합격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고제초등학교의 이번 시험결과는 작년(100%급수 취득)에 이어 70% 가까운 학생이 매년 한 급수씩 단계가 올라간다는 것과 상당한 한자실력이 필요한 4급에 합격한 학생(6학년 정성경)도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학교의 한자교육은 급변하는 세상에 학생들의 국제사회 및 전통문화 이해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교육활동의 일환으로 학교장의 교육적 철학과 학부모들의 요구에 따라 담임교사의 지도하에 연간 지속적인 교육활동으로 이루어진 결과이다.
시험에 합격한 6학년 오준하 학생은 ‘처음 한자를 익히고 공부할 땐 너무 어렵고 힘들었는데 이번에 한 급수가 높아져 기분이 좋고 책을 볼 때 아는 한자가 나오면 읽을 수 있어 너무 좋아요.’라고 말했다. 또 4학년 김수지 학생은 ‘책을 읽을 때 이해가 안 되는 낱말이 많았는데, 한자를 공부하고 나서 낱말을 이해하기가 쉬어졌어요.’라고 하였다.
고제초등학교 김익중 교장은 ‘한자 공부는 끊임없이 생각하고 노력해야 하는 학습이며 기억력 강화에도 효과적인 만큼, 앞으로도 꾸준히 한자 공부를 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험 후에도 평소와 같이 한자를 쓰고 익히는 학생들의 모습에서 또 한 단계 향상된 한자 능력을 미리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