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립거창대학 의인 학부모 장학금 기탁
작성일: 2014-12-18
아름다운 청년 고 신현성 학생의 의로운 행동을 기립니다」
경남도립거창대학 간호과 3학년이었던 고 신현성군의 모친(김정숙)은 간호과 발전을 위해 써 달라며, 대학에 500만원 장학금을 전달했다.
평소 쾌활한 성격과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이었던 고 신현성군은 지난 8월 지리산 계곡으로 고향 친구 5명과 놀러갔다가 물놀이 중 물에 빠진 친구를 구하려다 안타깝게 익사사고로 사망하였으며, 가족과 아픔을 함께 나눠준
간호과 학우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장학금을 기탁하게 되었다.
모친은 “희망을 갖고 미래를 준비하는 간호과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경남도립거창대학이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장학금 기탁은 2014년 12월 11일 경남도립거창대학 새 총장으로 취임한 김정기총장의 첫 장학금 기탁으로써 “차가운 날씨에 꽁꽁 언 경남도립 거창대학의 전 교직원 및 재학생들의 가슴을 녹이며, 훈훈한 감동을 선물한 것 이라며,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펼쳐 도립대학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