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로 떠나는‘전통 문화 체험’

작성일: 2014-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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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초등학교(교장 정태식)는 12월 24일 수요일 전교생 모두가 함께 전주로 전통 문화 체험을 떠났다. 이번 교육은 역사 문화 체험활동을 통해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자아 정체성 확립을 위해 친구와 다문화 가정 학생이 함께하는 역사 문화 프로그램을 실시한 것으로,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우리 전통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아침에 학교에 모여 함께 버스를 타고 전주로 갔다. 전주 한옥마을에 도착하여 한국의 역사가 담겨 있는 전동성당, 경기전, 오목대 등을 관람하며 한국 역사를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이어서 체험활동으로 옛 책 만들기를 하였다. 학교에서 공부하는 책을 만드는 방식과는 다르게 옛 책을 만드는 방식으로 책을 만들면서 학생들은 옛날 사람들이 책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직접 몸으로 체험하며 배웠다. 점심식사도 특별하게 전주의 특산물인 전주비빔밥을 먹었다. 학생들은 평소에 먹던 비빔밥과 다른 전주만의 특별한 비빔밥을 먹으며 색다른 경험을 했다. 점심 식사 후에는 편지쓰기 활동이 이루어졌다. 1년 뒤 나에게 받는 편지를 쓰는 독특한 활동이었다. 1년 후의 자신에게 편지를 쓴 뒤 느린 우체통에 넣어 1년 뒤 그 편지를 받아볼 수 있는 체험이었다. 이어서는 부채 만들기 활동을 했다. 평소 부채를 만들어 사용할 일이 없던 학생들은 부채를 직접 자기가 꾸미고 싶은 모양대로 꾸미면서 세상에 하나 뿐인 자신만의 특별한 부채를 만들었다.
친구들과 함께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 간의 소통과 우의를 통한 학교 적응력 및 사회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해 이루어진 이번 활동은 학생들 간의 상호 이해와 소외감을 해소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전통 문화 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 “책에서만 보던 우리 전통 문화들을 직접 체험하니 신기하고 이제부터 우리 문화를 더 사랑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상초등학교는 향후 학생들에게 우리나라의 전통 문화의 종류와 그 의의 등을 지도하여 학생들이 우리 문화를 사랑하는 마음을 갖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