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푸드 종합센터, 추곡농산물 순회수집
작성일: 2015-01-15
유통단계 축소와 소득 증대에 모범적 모델 기대
거창군의 더 잘사는 농업경제・농업유통 정책에 따라 설립된 거창푸드 종합센터(이사장 김영조)에서는 ‘300농가 56톤의 추곡 농산물을 목표로 본격적으로 순회 수집을 한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거창군 남하면 월곡마을을 시작으로 6월까지 진행하는 순회수집은 관내 중소농, 고령농 등 80%에 달하는 배려 농업인이 생산한 잡곡류, 두류, 건조 농산물을 마을단위로 순회 수집을 하며 수매를 할 때는 선별된 농산물을 품위별로 수집해 집하・선별・저장・유통판매를 하는 선순환 구조이고 품질관리사가 수매와 현장지도를 병행한다.
이번 거창푸드 종합센터의 순회수집은 어르신들이 농사지은 농산물을 도매가격보다 높은 가격에 받도록 하고, 구매자는 시중가격보다 저렴하게 구매하는 시스템이며 거창군에서는 마을단위 순회수집, 지역외식업체 배송, 직거래장터, 쇼핑몰과 꾸러미 상품 등 배려농정을 위한 거창푸드 종합센터 역량강화에 온 힘을 쓸 계획이다.
이홍기 거창군수는 “현행 4~5단계 농산물 유통구조를 2단계로 축소해 더불어 사는 따뜻한 농정을 위한 순회수집에 많은 농업인이 참여하기를 바라고 아울러 어려운 농업인의 소득향상을 위한 정책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라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에서는 농업인이 품위 이상 농산물을 생산하면, 행정과 농협에서 판매하는 TWO TRACK 유통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먼저, 20%정도의 대농・전업 농업인이 80%를 생산하는 원예작물, 쌀 등은 농협연합사업단을 연계해 거창한거창 이라는 공동브랜드를 통해 전국적인 경쟁력 갖춰나가고, 80%정도의 중소농・고령 농업인이 20%를 생산하는 잡곡, 두류 등은 거창푸드 종합센터에서 유통단계 축소와 계약재배를 통해 배려농정을 실현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