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의 든든한 동반자 행복나르미센터
작성일: 2015-01-29
복지인프라 구축 통해 복지 허브역할 충실히 수행
3,330명 발굴 6,455건 7억5천8백만 원 지원
거창형 복지전달체계 거창군 행복나르미센터가 개소 일주년을 맞이했다.
행복나르미센터는 군민에게 힘이 되는 희망 있는 복지 거창을 비전으로 빈틈없는 복지 안전망 구축과 지역주민 참여를 통한 따뜻한 행복 공동체 만들기를 목표로 지난 2014년 1월 13일 개소해 일주년이 됐다.
행복나르미센터는 이전 읍면의 종합행정 체계에서는 1명의 복지 담당자가 종합복지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취약계층 발굴, 방문서비스 등의 개인욕구에 맞는 서비스제공에 한계가 있고, 늘어가는 복지혜택에도 불구하고 군민의 복지체감도는 오히려 떨어지는 기현상이 발생했고 또한, 최근 빈발하는 복지사각지대의 안타까운 사연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고자 추진됐다.
행복나르미센터는 중앙센터 1개소, 이동센터 1개소, 권역별 센터 3개소를 운영해 군민의 근접 거리에서 제공하는 지역보호체계이며 촘촘한 그물형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복지체감도를 향상시키는 성과를 낼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성과는 2014년 보건복지부 평가에서 잘 나타나는데 복지행정 4개 분야 중 3개 분야에서 수상하여 전국적으로 우수한 복지전달체계임을 증명했다.
지난 일 년 동안 운영성과를 살펴보면 3,330명의 대상자를 발굴해 6,455건 7억5천8백만 원이 서비스를 연계 지원하는 등 12,487명의 대상자에게 다양한 상담 및 사례관리를 지원해 주었으며, 이용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99%가 매우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나 군민복지체감도 향상에도 크게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복나르미센터의 역할은 이렇게 어려운 군민에게 찾아가는 서비스 제공 및 연계로 끝나는 게 아니라 지역자원을 발굴해 이웃 간 서로 돕는 따뜻한 행복 공동체 만들기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이것은 민과 관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지역 내 자원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고 주민들이 복지서비스 공급자이자 때론 수요자로서 상호 협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그 예로써 마을 이장들을 복지도우미로 위촉해 복지 틈새계층과 소외계층을 파악하고 복지사업 지원내용, 홍보 등 행정과 주민소통의 가교역할을 하게 함으로써 단순 행정조력자의 역할만에서 벗어나 지역복지 공동체의 도우미로서의 역할을 부여한 것이다.
또한 지역 내 유관기관 및 단체 실무자를 중심으로 복지네트워크 MOU를 체결해 다양한 문제를 최적의 방법으로 해결하는 방안을 도출해 내는 복지서비스지원단을 구성 운영하고 있다.
이와 같이 행복나르미센터의 지난 일 년의 발자취는 매우 크다.
첫째 생활밀착형 필요서비스 제공을 들 수 있는데 각종 복지창구를 행복나르미센터를 통해 일원화 해 수혜자 중심의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필요할 때마다 바로 바로 신속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둘째 보건 복지 인력의 공동 가구방문 등으로 수혜대상자의 공동 선정 및 정보공유, 방문가구에 대한 보건과 복지욕구를 동시 해결하는 통합서비스 제공을 들 수 있다.
셋째, 통합사례관리 체계 구축을 통한 체계적인 관리 지원체계를 토대로 복합적이고 다양한 욕구대상자에게 통합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행복나르미 운영성과는 서비스 중심의 복지행정수행, 복지체감도 향상, 복지자원의 효율적 활용이 가능하게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위와 같이 한해를 바쁘게 달려온 행복나르미센터는 2014년의 경험을 발판삼아 2015년은 거창형 복지전달체계 도약의 해로 삼아 그 역할을 견고하게 다지고자 마을설명회를 계속 추진하여 찾아오는 대상자뿐만 아니라 대상자를 능동적으로 찾아내기 위해 주민홍보를 적극적 추진할 것이며 통합복지 서비스 지원단 순회교육을 실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홍기 거창군수는 “지역 내 복지자원도 적극적으로 발굴해 거창 복지 인프라 구축을 통한 복지허브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