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면슬레이트 지붕철거로 친환경 주거생활 공간조성

작성일: 2015-02-05

거창군 5억여 원 예산 150가구 슬레이트지붕 처리지원 사업추진

거창군은 대표적인 발암물질로 알려진 석면함유 슬레이트 지붕에 대한 철거지원 사업추진으로 친환경적 주거생활 공간을 조성해 군민 삶의 질을 개선한다고 밝혔다.

지정폐기물로 분류된 석면함유 슬레이트는 전문처리 업체를 통해서만 지붕철거처리가 가능해 이로 인해 비용이 증가하고 군민들은 슬레이트 철거처리에 경제적 부담 가중으로 철거처리를 꺼려했고 항상 불법투기 우려가 상존했다.

이에 군은 작년 말까지 철거처리 사업희망자의 접수를 받아 올해 5억4백만 원의 사업비로 150동의 노후 주택 및 부속 건축물의 슬레이트 지붕에 대한 철거처리 지원 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군이 처리한 슬레이트는 총 228동에 이르며, 올해의 경우 가구당 처리비용 336만원을 지원해 슬레이트 처리 사업을 추진 한다
지원범위는 주택 및 부속건물 슬레이트지붕 철거와 처리비용에 한하며 336만원을 초과할 경우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사업 대상자 중 포기자가 발생할 경우 수시 대체 희망자를 선정해 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므로 주택 및 부속건축물 슬레이트 지붕철거 처리를 희망하는 건축물 소유자는 건축물 소재지 읍․면사무소에 문의해 대체 희망자로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지원 사업으로 슬레이트지붕 철거처리 비용에 따른 군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고 불법처리가 감소돼 군민들의 건강 및 주거환경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