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사과농협 조합장 오 해 석 출마 예정자
작성일: 2015-02-05
조합원들이 행복한 더 큰 거창사과원예농협을 만들겠습니다.
<약력> 오해석(49세)
-거창전문대학교
컴퓨터정보시스템학과 졸
-전 거창사과원예농업 협동조합
이사·감사
-전 농업중앙회 개혁위원회 간사
-현 황금원숭이 체험마을 위원장
-현 거창군 농업회의소
위천 지역 이사
농업고등학교를 마치고 군대를 다녀와서 사과농사를 시작했습니다. 근 30년 전의 이야기입니다. 사과농사는 꽤 괜찮은 소득을 안겨 주었고 형제들과 부모님의 생계를 해결하고 동생의 대학 학자금을 낼 수 있었습니다. 사과는 나의 삶에서 이루 말할 수 없이 중요한 품목이 되었습니다. 사과농사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원예농협을 이용하게 되었고, 원협을 통해 사과를 출하하고 농약과 자재를 구입하면서 많은 편의를 보았습니다. 원협을 자주 이용하다보니 원예농협의 이사도 지내고, 자체감사도 역임했습니다. 조합의 이사회에 참여하여 조합사업을 결정하고 업무감사를 통해 잘못된 일처리를 바로 잡는 일을 하면서 조합을 더 아끼게 되었고, 조합은 조합원의 재산이라는 것을 마음 속 깊이 새길 수 있었습니다. 거창사과원협으로 이름을 바꾼 지금도 언제나 다정하고 정겨운 조합으로 나의 마음속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저는 조합장에 출마하며 조합원 여러분께 아래의 사항을 약속드립니다.
□ 조합원이 생산하는 농산물을 모두 팔아주는 농협 구현 농사를 잘 짓는 조합원 중에는 스스로 판로를 개척하여 생산물을 출하하는 능력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못한 조합원들은 판매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조합은 이런 분들을 위해 판로를 개척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는 지역농협에서 조합장을 하면서 조합원이 출하한 잡곡을 팔기 위해 한 매장을 10번이상 찾아가서 거래를 뚫은 경험이 있습니다. 조합장이 발로 뛰면 많은 것을 이룰 수 있습니다.
□ 원예지도사 운용
수준 높은 전문 원예지도사를 조합에서 채용하여 조합원의 농장을 방문하여 병충해를 관리하고 품질 높은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영농지도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습니다. 거창원협의 조합원들이 생산하는 농산물의 질이 한층 좋아져서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고 더 높은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을 것입니다.
□ 고령조합원을 위한 제초작업 및 공동 방제작업 시행
고령 조합원들을 위한 공동 제초작업과 방제작업을 조합에서 실시하겠습니다. 위험하고 고단한 제초 및 방제작업을 조합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대신해 드리면 농사일이 좀 수월해질 것입니다.
□ 농가 일손부족을 외국인 근로자로 해결하는 방안 모색
우리 조합원들은 농사일손 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국내인으로 조달할 수 없는 농사인력을 외국인 노동자로 충당하는 방안을 모색하겠습니다. 11~3월 간은 딸기 공동선별, 4~7월은 적화 및 적과 작업 그리고 8~10월은 사과 선별 및 수확 인력지원에 활용하면 노동자들을 연중 이용할 수 있습니다. 관련 기관과 협의하여 시행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고령조합원을 위한 요양시설 설립
거동이 불편하여 홀로 거주하기 힘든 조합원들이 적은 비용으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조합원들이 낯선 외지의 요양시절에 가서 외롭게 노년을 보내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이 사업에는 국가의 지원이 따르므로 조합의 비용을 최소화해서 시행할 수 있습니다. 어느 조합장도 해낸 적이 없는 사업입니다. 저는 이 일을 해 낼 수 있습니다.
□ 조합원이 배우고 즐길 수 있는 문화활동 프로그램 운영
조합원 대학을 시행하겠습니다. 조합원들이 농사하느라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새로운 것들을 배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조합원 대학에는 교양과 응급처치 법, 노래교실, 독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조합원들이 농사를 짓고 아이를 키우며, 여가활동을 하고 건강을 유지하는 모든 일에 농협이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거창사과원예협동조합는 우리 조합원의 것입니다. 조합을 잘 발전시키고 우리에게 편리한 조합으로 만드는 것은 우리의 책임입니다.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갖고 지켜나가야 합니다. 깨끗하게 운영되는 거창사과농협을 되찾는데 오해석이 앞장서겠습니다. 조합원 여러분 동참과 지지를 당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