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가북면 작은골 사랑의 축제열려

작성일: 2004-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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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가북면(면장 송재명)에서는 지난 16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중촌초등학교 폐교에서 작은골 마을 주민들이 모두 모여 축제를 열었다.
봄부터 가을까지 열심히 일하고 수확의 기쁨을 마을대항 윷놀이에 담아 축제를 연 것이다.
이 행사는 가북면 중촌교회 유수상 목사가 주관하여 작은 골 주민 8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수확의 기쁨을 나누며 윷놀이와 다과로 한해의 피로를 날려 보냈다.
그동안 추수가 끝나면 마을마다 회관이나 경로당에 모여 여가를 즐기는 것이 고작이었는데 그것을 안타깝게 여긴 유목사가 추수감사를 겸해서 작은 골 주민들을 한자리에 모아 농사일로 바빠 왕래가 뜸한 주민들을 위하여 피로도 풀고 서로간의 정을 쌓는 화합의 장을 마련한 것이다. 앞으로 이러한 행사가 작은골을 넘어서 가북을 대표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