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내년도 국고 확보 총력

작성일: 2015-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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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보다 40억 증가한 1,354억원 확보 목표

거창군은 지난 1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군수 주재로 전 부서장 및 담당주사 120여명이 참석해 「내일의 도시, 창조 거창」을 위한 2016년도 국․도비 확보 대책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거창군의 재정자립도가 7.94%로 의존재원 확보가 절실한 만큼 정부 예산 편성 일정에 맞추어 사전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내년 국고 확보 목표액은 올해보다 3%늘어난 1,354억 원이고, 국가사업으로 남부 우회도로 개설사업, 국도3호선 건설사업, 함양~울산간 고속도로 신설사업이 포함되어 있고, 군 주요사업으로 가조온천과 연계한 항노화 힐링랜드 조성사업, 합천댐 수몰지에 농촌테마공원과 수변생태공원을 중심으로 하는 거창창포원 조성사업, 스피드 익스트림타운과 생태교육장 등을 갖춘 빼재산림레포츠파크 조성사업, 자연자원을 활용한 감악산 풍력단지와 햇빛발전소 등 친환경 에너지 자립도시 조성사업, 다목적 실내체육관 건립 등 대형 사업을 포함해 계속사업 43건, 신규사업 24건, 총 67건의 국 ․ 도비 확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거창군은 4~5월에 경상남도를 통해 정부예산안에 주요사업이 포함될 수 있도록 단계별 대응전략을 마련하고 지역 국회의원과 공조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관련 중앙부처와 경상남도를 지속적으로 방문해 사업설명과 필요성에 대해 충분히 설명해 예산에 반영 될 수 있도록 지원 요청할 계획이다.

이홍기 군수는 보고회에서 “사업별로 중앙부처나 경상남도의 인맥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서 국․도비 예산확보에 탄력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국가재정운용계획과 중앙부처 업무계획, 부처별 공모사업 및 경상남도 전략사업과 연계한 사업을 발굴해 국․도비 확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라.”라고 당부 했다.

한편, 거창군에서는 지난 10일에도 이홍기 군수가 직접 군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서울시와 세종시를 방문해 중앙부처 공무원들과 간담회를 가지는 등 국고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