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들에 대한 안정적인 이동권 보장

거창군은 지난 9일 거창군청, 거창읍사무소에 장애인 이동권 확보를 위한 전동휠체어 행복충전소 2개소를 설치했다.

전동휠체어에 의지하고 있는 지체장애인들이 민원처리를 위해 나갔다가 갑자기 충전램프가 깜박여 난감할 수 있는 있고, 특히 횡단보도를 건너다가 도중에 멈추기라도 하면 자칫 사고로 까지 있어 이런 상황에 처하지 않도록 돕기 위해 전동휠체어 충전기를 구입해 설치했다.

전동휠체어 급속충전기는 일반충전기에 비하여 충전 속도가 빨라 15~20분만 꽂아 두어도 10~15km는 충분히 운행할 수 있으며, 동시에 2대까지 충전이 가능하며 타이어 공기 주입도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
급속충전기는 운전자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군청 현관문 출입구와 거창읍 사무소 출입구에 설치했으며, 자세한 사용설명서가 부착돼 초보자도 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했다.
군 관계자는 “전동휠체어 충전기 설치를 통해 장애인들이 보다 멀리까지 나들이를 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을 것이며 방전됐을 때 주변에 도움을 요청해야 하는 심적 부담도 덜게 될 것이라 본다.”고 전하면서 많은 장애인들이 이용해 주실 것을 당부하면서 “충전기 이용하시는 분들이 많을 경우 추가 설치도 고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