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기환자들의 슬픔과 고통 해소의 정성스런 손길 모집

거창군은 말기환자와 가족들의 신체적‧심리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실시되고 있는 재가 호스피스사업에 참여할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죽음을 앞둔 말기환자와 가족에게 위안과 안락을 베풀어 환자가 남은 생애 동안 인간으로서의 존엄성과 높은 삶의 질을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호스피스사업의 목적이다. 하지만 수준 높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다보니 호스피스 자원봉사자들의 고충은 늘어나고 이로 인해 봉사자 신청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현실이다. 이에 거창군은 봉사정신이 투철하고 말기환자들에게 정성어린 손길로 수호천사가 되어줄 자원봉사자들을 모집한다.
2015년 현재까지 호스피스 자원봉사자로 등록되어 있는 봉사자는 13명으로 2∼3인 1조로 팀을 나누어 주1회 가사지원‧말벗‧목욕서비스‧개인위생관리‧환자 병원동행 등 방문과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원봉사자에게는 호스피스 방문서비스에 필요한 목욕용품 및 파스 등이 지급되며 자원봉사 서비스 실비보상금으로 1일 1만원이 지급된다. 봉사정신이 투철하고 호스피스에 관심이 있는 지역주민이면 누구나 보건소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군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운영이 더욱 활성화되어 말기환자의 고통은 물론 가족들의 심리적 부담과 간병의 어려움을 덜어 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보건소 방문보건담당(055-940-8345)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