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 중앙 뉴스브리핑

작성일: 2015-03-26

1 모 당 대표가 관악구 고시촌에서 자신을 향해 청년실업, 반값등록금 공약 등의 답변을 요구하며 피켓시위를 벌인 청년들을 '오래전부터 계획된 방해세력인 것 같다'고 비난했습니다. 아마 저 중에 모 당 당원이라도 나오길 학수고대할 것이다. 지난번 선거 때 '도와주십시오' 피켓들 때를 생각하셔야 합니다~

2. 미래형 자동차는 어디까지 진화할까요? 지금 전 세계 자동차 업체들이 운전자가 손을 놓고도 차량이 스스로 알아서 가는 차량 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합니다. 손 놓고도 가는 차니까, 졸음운전에 의한 사고는 없는 거지요? 근데 언제 나오는 건가요?

3. 홍준표 지사의 '미국 골프 논란'이 2라운드에 접어들었습니다. 홍 지사는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지만, 야당에선 '도지사를 사퇴하고 여당 대표도 사과하라'고 했습니다. 도지사 취임하고는 무상급식 지속하겠다 하고, 업체 관계자와는 골프 금지라고 하더니만...

4. '세월호 의인’ 김동수 씨가 자해를 시도했다는 소식을 접한 시민들이 ‘안타깝다’는 반응과 함께 김 씨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을 묻는 등 관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세월호가 바다에 잠긴 지 채 1년이 되지 않았습니다. 아직 돌아오지 못한 가족이 남아있습니다. 잊지 말아 주세요. 세. 월. 호

5. 도핑 스캔들 박태환 선수에게 자격정지 18개월이 내려져 리우올림픽 출전 희망은 살렸습니다. 다만 징계 시작 시점이 9월 3일이기에 인천아시안게임서 땄던 은메달 1개와 동메달 5개는 모두 박탈되었습니다. 이런 걸 불행 중 다행이라고 해야 하는 건가? 그동안 고생 많았는데, 꼭 재기하기 바랍니다.

6. 안심전환대출이 큰 인기를 끌면서 '조기 소진'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상황이지만, 고정금리·정책자금·2금융권 대출자, 서민 대출자 등에게는 '그림의 떡'이 되고 있습니다. 정말 돈이 필요한 서민에게는 자격이 안된다고 하니... 돈 빌리는데 돈 많은 사람이어야 한다는 건 대체 뭐죠?

7. 전통시장 중심의 유통 구조를 완전히 바꿔놓은 대형마트가 전국에 500곳이나 됩니다. 그런데 이 유통 공룡, 유통 구조의 중심으로 자리 잡은 지 몇 년 만에 성적표가 초라해지고 있습니다. 열심히 살아가는 시장 사람들 문 닫게 하더니 쌤통입니다.

8. 개통을 열흘 앞둔 호남선 신형 KTX에서 최근 변압기 3대가 잇따라 터졌습니다. 여러 가지 원인이 추정되고 있지만, 문제는 아직 정확한 원인을 모른다는 겁니다. 국토교통부는 운행에는 문제가 없다며 다음 달 개통을 강행한다고 합니다. 뭔 일이 있어도 아무 문제 없다고 하니 그럼 터지는 문제는 뭔데? 혹시 북한 소행?

9. 45~60분의 낮잠이 기억력을 5배나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독일의 메클링거 박사가 대학생 4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험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보도했습니다. 내일부터 점심 먹고 나면 잠시 잠깐 사라지도록 하겠습니다. 나 찾지 마~

10. 전남경찰청이 할머니·할아버지 신발 뒤꿈치에 ‘반딧불’을 달고 있습니다. 가로 3㎝ 세로 2.5㎝ 크기 회색 반사지로 밤이면 자연스럽게 빛이 나도록 한 ‘야광’ 장치라고 합니다. 경찰은 이를 ‘반딧불 사업’이라 부르고 있으며 어르신들의 교통사고를 방지하는 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반딧불 사업' 좋으네... 큰돈 안 들이고 효과 만점인 이런 좋은 일은 전국적으로~~

11. 일본의 아베 정부가 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이 일본의 원조 때문에 가능한 것처럼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대해서도 포스코(포항제철) 창립과 지하철 1호선 건설 등을 내세우면서 일본의 전적인 지원으로 경제 성공을 이룩한 것처럼 언급했다고 합니다. 일본 정부가 이따위로 발언하게 만든 우리에게도 책임이 크다고 봐... 과거사 청산을 헐값에 넘겨버린 점이 그렇고 말야~

12. 캄보디아 공항이 한국인에게만 1달러를 요구한다고 합니다. 동아리 MT에서 여자 선배를 성추행한 대학생이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야당은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의 청문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북한은 천안함 침몰은 우리와 무관하다며, 5.24 조치를 즉시 해제하라 요구했습니다. 미국 내 한인 단체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추모씰'을 제작했습니다


<< 정치/외교 >>
1.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4일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봐야 한다"고 말하며,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의 한반도 배치 필요성도 처음으로 언급함
- 24일 한국해양대학교에서 열린 '청춘무대 김무성 토크쇼'에서 발언한 내용
2. 정부가 지난해 신설한 중앙행정기관인 인사혁신처와 국민안전처를 세종시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함- 두 기관 모두 옮기면 세종시에 둥지를 트는 부처는 18개에서 20개로 늘어남



<< 금융/부동산 >>
1. 정부는 올해 상반기 중 선보일 KTOP30지수로 만든 파생상품에 대한 양도소득세를 면제, 한국 대표 주가지수로 키우기로 함
- 코스피지수와 코스피200지수를 기초로 만든 파생상품에는 예정대로 내년 1월부터 양도세(양도차익의 10%)를 부과함(기획재정부, 최근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 내용에 포함)
* KTOP30 :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의 30개 우량 종목으로 구성되는 지수로 올 상반기 선보임. 편입 대상 종목의 기준은 업종 대표주, 매출, 주가, 거래량, 시가총액 등임. 주당 50만원 이하 주식만 편입하며 50만원이 넘는 종목은 액면분할해야 들어갈 수 있음

2. 공모펀드의 채권 투자 비중이 2006년 8월 이후 8년7개월만에 주식 비중을 앞지름- 초저금리에다 박스권에 갇힌 코스피, 기준금리 추가 인하(채권가격 상승) 가능성 때문에 채권형 펀드에 돈이 몰리고 있다는 지적임

3. 기존 담보대출을 연 2%대 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안심전환대출'이 출시 첫날인 24일 4조원 이상의 실적을 올림- 예상을 뛰어넘는 호응에 정부는 20조원으로 정한 총 대출한도를 확대할 방침임


<< 국제 >>
1. 중국 정부가 올 연말 설립을 목표로 추진 중인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서 거부권을 포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중국 정부의 이 같은 방침이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 국가가 미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AIIB참여 의사를 밝히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4일 보도함- 현재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통화기금(IMF)과 아시아개발은행(ADB) 등에서는 주요 의사 결정을 할 때 전체 지분의 85% 이상이 찬성해야만 하기 때문에, 이들 두 기구에서는 지분율 15%가 넘는 미국 정부가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음

2. 투자 성향이 보수적인 국부펀드와 보험회사도 신흥국 통화와 신용등급이 낮은 회사채 투자에 적극 나서는 등 글로벌 금융시장의 '큰손'들이 투기등급 채권 등 위험자산 투자를 늘리고 있음- 유럽중앙은행(ECB)의 대규모 양적완화로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국채 금리가 마이너스로 떨어지고, 각국의 경쟁적인 기준금리 인하로 전반적인 채권 수익률이 낮아지고 있어서임

3. 독일 저비용 항공사 저먼윙스의 에어버스 A320 여객기가 24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알프스에서 추락해 탑승객 150여명이 모두 숨진 것으로 알려짐

<< 사회/기타일반 >>
1. 새정치민주연합이 공무원연금의 기여율(공무원이 내는 보험료율)을 7~10%(현행 7%)로 하되 이 가운데 4.5%는 국민연금 방식으로 가져가는 내용의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마련한 것으로 24일 알려짐- 공무원이 받는 연금 비율인 지급률은 현행 1.9%보다 낮은 1.45~1.70%로 정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