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읍, 관리구역 지정해 주민자율 정화활동 펼쳐

작성일: 2015-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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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읍(읍장 양호일)에서는 환경미화원에 의존했던 관 주도의 청소행정 방식에서 벗어나 청소취약지역과 쓰레기 무단투기지역인 골목길 등에 대해 거창읍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등 단체별로 관리구역을 지정해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수시 정화활동에 참여케 함으로써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주민자율 청소의 활성화를 위해 참여단체에 대해서는 청소도구(집게, 장갑)와 공공용 쓰레기봉투를 지원하고, 우수참여단체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하여 지난 4월 3일에는 거창읍 새마을지도자협의회에서 충혼탑 주변을 4월 4일에는 거창읍주민자치위원회에서 웅곡천에 버려진 쓰레기 수거를 위한 정화활동을 펼쳤다.

또한, 앞으로 재향군인회와 거창읍 자연보호협의회, 자원봉사회,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등에서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어서 민간주도의 환경가꾸기 운동이 정착화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거창읍 환경담당 관계자는 지금까지 행정력만으로는 깨끗한 환경을 유지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단체에서 적극적으로 참여를 해주고 있어 내 주변에 방치된 쓰레기는 스스로 치우고 버리지 않는 선진 군민의식이 자리 잡아 갈 수 있도록 이날의 행사와 같은 일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