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중앙고 개교 61주년 기념 “중앙음악회” 열어

작성일: 201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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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중앙고(교장 윤연묵)는 지난 4월 17일(금) “개교61주년 기념 중앙음악회”를 열었다. 전교생과 교직원 그리고 동문회와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음악회를 열면서 문화로 소통하는 장을 마련했다. 평소 모교에 애착을 가지고 있는 중앙고 졸업생이자 사)인씨엠예술단 빈대욱 총괄본부장의 기획과 감독으로 진행된 중앙음악회는 중앙가족과 지역민이 소통하는 장이 되었다. 특히 이번 음악회는 중앙고 28회 동창회에서 졸업 30주년을 기념하여 음악회를 후원하며 모교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아끼지 않았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중앙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음악가들을 대거 초청하여 다양한 음악을 선보이기도 했다. 색소폰 연주와 바이올린, 바리톤, 소프라노 등 마술쇼와 더불어 뮤지컬 가수 등도 공연하며 열정적인 ‘걸그룹’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그야말로 클래식과 팝이 함께 음악에 몰입되는 행사이기도 했다.

청소년들에게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프로음악가들의 클래식 음악을 접하고, 또한 호기심을 가지기에 충분한 송명훈의 매직쇼를 즐기며 음악과 봄의 정취에 흠뻑 빠져보는 기회가 되었다. 이번 음악회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감성으로 소통하는 음악회는 중앙가족이라는 이름으로 하나 되는 아름다운 장 이었다”는 감회를 전하기도 했다.

중앙고는 지역 인문계 고등학교의 한계를 딛고 동문회와 모교가 함께 전통을 만들어 가고 있다. 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소통을 통해 전통 있는 학교를 만들고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받는 학교를 만들어 가겠다”고 하며 앞으로 수요자 중심에서 다양한 교육역량을 발휘해 가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음악회는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를 초청해 앞으로도 더욱 발전된 방향으로 지속 될 것이라고 했다.
개교기념일을 맞이하여 성실하게 학습하며 다양한 적성과 소질을 개발하는 학생들의 목표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34명의 학생들에게 일천여 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중앙고는 1954년 상업계 고등학교로 개교하여 우리나라 금융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를 육성했으며, 오늘날 창의적인 인재 발굴을 목표로 2003년에 인문계 고등학교로 재도약해서 소질과 적성을 갖춘 창의적이고 능력 있는 인재를 길러내며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룬 학교로 손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