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립한마음도서관 ‘찾아가는 맞춤형 독서프로그램’ 운영 호응

작성일: 2015-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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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전하는 희망, 나눔의 독서문화 실천


거창군립한마음도서관에서 도서관 방문의 어려운 정보취약계층에 지속적인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가가는 맞춤형 도서관’ 일환으로 운영하는 ‘찾아가는 맞춤형 독서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프로그램 독서활동가가 기관에 주 1회 직접 방문해 운영하는 ‘찾아가는 맞춤형 독서프로그램’은 어르신들께는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옛이야기를 중심으로 선정하여 역할극 형식으로 책을 읽어 드리며, 어린이들에게는 다양한 독후활동을 곁들인 책 읽기를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 참여 기관 관계자에 따르면 “처음에 독서프로그램을 신청했을 때는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불편하신 어르신들이 얼마나 책읽어주기에 집중을 할지 우려가 됐었는데, 다른 프로그램에는 집중하지 못하고 돌아다니시는 어르신들도 책읽어주기 시간이 되면 집중을 하시면서, 재미있어 하시는 모습에 놀랐다.”라고 말했다.
또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도 처음에는 독서활동가가 책을 읽어주는 모습에 낯설어하다가 지금은 책 읽어주는 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서관관계자는 ‘찾아가는 맞춤형 독서프로그램’이 관내 정보취약계층에게 보다 적극적인 독서서비스를 제공함으로 책 읽기에 대한 흥미와 즐거움을 발견하고 책을 통해 서로 소통하는 사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