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립거창대학, 메르스로 일손부족한 농가서 자원봉사

작성일: 2015-06-17

기사 이미지
(메르스 여파로 농촌봉사활동 뚝 끊겨)

경남도립거창대학 (총장 김정기)는 16일 교직원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거창군 남하면 월곡마을 양파 논에서 농촌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로 인해 농촌봉사활동이 축소돼 일손이 부족해 경남도립거창대학 교직원이 직접 나선 것. 메르스 여파에 더해 농가는 양파 수확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실질적인 도움과 적기영농을 도모하는 것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최근 물부족으로 인해 농가의 어려움은 더욱 커 주변의 관심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양파 논 소유주는 오뉴월에 많은 인력이 필요함에도, 고령화와 인력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차에 경남도립거창대학 교직원들이 적기에 도움을 주어 고맙다"며 감사를 표했다.
 
거창대학 제해식 사무국장은 "이번 농촌일손돕기에 참여한 교직원은 숙련된 손길은 아니지만, 관내 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된 시간이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으로 농촌사랑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