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居昌郡史」 학술연구 용역 중간 보고회 개최

작성일: 2004-12-06

거창군(군수 강석진)에서는 지난 12월 2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거창군청 소회의실에서 기존 거창군사의 학술적 검증 용역에 따른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97년 편찬된「居昌郡史(居昌郡史編纂委員會)」의 기존 거창군사의 학술적 검증 용역에 따른 중간보고회로서, 이미 알려진대로 현재의 居昌郡史는 편찬된 이후 수록 내용을 두고 지역 내에서 그동안 많은 논란을 빚어 왔다.
특히「居昌郡連編錄編纂委員會」에서 2003년도에 별도의「居昌郡 連編錄」을 발간하였으며 군사편찬위원회와 연편록추진위원회 간의 이견이 감정대립으로 까지 비화 되는 등 지역갈등의 요인이 되어 왔다.
이에 따라 군에서는 기존 군사의 쟁점사항을 중심으로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학술적 검증을 추진 하게 되었으며 지난 3월에 향토사 편찬사업에 많은 과업실적을 가진 영남대학교 민족문화연구소에 연구용역을 의뢰하여 현재 진행중에 있다.
이번 중간보고회는 연구용역의 실효성을 확보하고 보다 많은 군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한 과정으로서 거창의 역사에 관심을 가진 사람은 누구나가 참여하여 의견을 낼수 있으며 연구용역기관에서는 지금까지의 과업수행 실적을 바탕으로 중간보고회에서 나타나는 의견들을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12월말에 용역결과 보고서를 낼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거창군에서는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여론의 추이를 보아 앞으로 거창군사의 개정판을 발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