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수처리 정화시스템 연구사업 MOU 체결

작성일: 2015-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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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조류 제거활용기술개발 연구사업 최종 선정

거창군은 지난 15일 거창군청에서 신성범 국회의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원장 김용주), 안철우 도의원, 조선제 도의원, 최광열ㆍ변상원ㆍ권재경 군의원과 연구부지 해당 이장, 주민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한국종합기술 등 6개 업체 및 기관과 ‘조류감시 및 제거활용기술개발 실증화사업’ 수행을 위한 사업대상 부지 구축ㆍ운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2015년 조류감시 및 제거활용기술개발 실증화사업’ 공모과제에 지난 4월 28일 (주)한국종합기술 등 6개 개발업체와 컨소시엄으로 신청해 선정됐으며, 지난 5월 20일 연구사업 대상부지를 거창군 가조면 수월리 1370번지 일원에 10,500㎡ 규모로 구축ㆍ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거창군 가조면 수월리 1370번지 일원에 ‘강우 유출수 중 TP, SS 제거를 위한 Engineered Aqua Depuration System (EADS) 개발 및 실증화’ 수처리 정화시스템 연구개발 사업을 주도하기로 했으며, 연구 사업비는 64억(국비 48억, 참여업체부담금 16억)이다. 거창군에서는 사업부지 제공과 각종 인·허가 취득 등 행정절차 이행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주)한국종합기술에서 연구 사업을 주관하며 서울시립대학교에서 수처리기술 개발, ㈜코비, ㈜로터스엔지니어링, 청호환경개발(주), ㈜에이엔엠 참여기업은 수질제어 계측시스템, 습지 다공성 여재, 수질 전처리기술 등의 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

연구기술 개발성공시 거창군에 특허 및 실용신안 지적재산권에 대해 일정비율 참여지분(5%정도)을 획득해, 기술실시권으로 인한 수익금 발생시 배분받아 군 재정에 충당할 기반도 가지게 됐다.

한편, 군 관계자는 “연구기간 동안 연구 인력으로 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사업종료 후 연구 조성부지는 거창군에 무상 귀속해 인공습지공원으로 활용하여 마을주민 및 고견사, 의상봉, 비계산 등 관광객에게 쉼터로 제공할 것이며, 기업과 지자체가 컨소시엄으로 추진하는 연구사업인만큼 성공적인 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