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하게 노래하는 농부들 합창단
작성일: 2015-06-17
❝제2회 내 생애 최고의 노래 콘테스트❞
북상면 거창하게 노래하는 농부들 합창단 지휘자 김은애, 단장 심재춘 단원 35명은 지난 6월 10일 제2회 내 생애 최고의 노래 콘테스트 열었다. 그동안 3년여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 자축연을 가졌다. 북상면 복지회관 2층에서 매주 연습을 해선 이미 많은 대회에서 수상을 했고, 초청연주 및 2회정기연주회까지 치러냈으며, 우리농산물과 거창군을 전국에 홍보하는 노래하는 ‘농부대사활동’을 성실히 하고 있는 합창단이다. 이러한 합창단에서 개인 실력향상을 위한 노력이 대단하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이 행사는 합창단으로서 무대에서 합창을 부르기도 하지만, 합창단원이면서도 혼자서 자신 있게 노래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개인의 레퍼토리를 만들어 가기위한 기획이라고 한다.
바쁜 농사철이라 피곤할 법도 한데 연습에 꾸준히 참여 하시고, 이런 행사에 누구라 할 것도 없이 빠지지 않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는 단원들이 고맙다고 김은애 지휘자는 밝혔다.
이미 배웠던 합창곡을 오미자 농사를 지으면서 날마다 부른다고 자신 있게 부른 단원 한분은 원곡과 완전히 다르게 부르면서도 가사는 하나도 틀리지 않았다며 단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여 편곡 상을 수상했고, “정태춘, 박은옥씨의 사랑하는 이에게”를 부부가 화음을 나누어 듀엣으로 부르면서, 솔음 돋게 불러주어서 Love Love 닭살 커플 상을 수상하여 단원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소녀처럼 곱게 화장하고 발그레한 미소로 독창을 해준 단원, 월성에 사는 단원들끼리 팀을 짜서 트리오로 불러 주는 등 모든 단원들의 다양한 형태의 참여로 행사가 풍성하고 즐거웠다고 한다.
또한 장구를 치면서 민요를 부르기도 하고, 권연주 반주자는 우쿨렐레를 들고 와서 어르신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고 싶다면서 연주를 하여 단원들과 함께 노래하며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이처럼 가족같이 따뜻한 사랑을 가지고 노래하는 거창하게 노래하는 농부들 합창단원 모두 오랫동안 행복하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