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 6월 23일 신문 브리핑 #

<< 정치/외교 >>

1.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가 22일 그간 '역대 최악'으로 불렸던 한.일 관계를 극적으로 개선할 터닝포인트를 만들어냄- 두 정상은 22일 주한 일본대사관과 주일 한국대사관이 각각 서울과 도쿄에서 개최한 국교정상화 50주년 기념 리셉션에 교차 참석함
<< 경제 일반 >>

1. 민간 경제연구소에 이어 국책 연구기관(산업연구원 2.9%, 금융연구원 2.8% 발표 등)에서도 올해 우리나라 경제가 2%대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옴- 정부 당국의 추가 부양책이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메르스 사태와 중국 경착륙 리스크 등으로 경제에 먹구름이 짙어지고 있다는 분석임

2. 서울대학교가 민.관.학 공동 '마이크로 그리드' 사업을 통해 혁신적인 에너지 절감 실험에 나섬- 서울대 캠퍼스를 대상으로 빅데이터.사물이터넷(IoT).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신기술이 국내 최초로 융합 적용된다는 점에서 향후 막대한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됨

<< 금융/부동산 >>

1. 글로벌 외국인 자금이 아시아 신흥국에서 급격하게 이탈하고 있음- 그리스 채무 협상이 지연되면서 볼확실성이 커지 가운데 미국 금리 인상이 연내 이뤄진다는 전망이 강해지면서 위험자산회피 심리가 커진 탓임- 22일 이머징포트폴리오펀드리서치(EPER)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신흥국 주식펀드에서 21억4800만 달러가 빠져나감

2. 금융위원회는 22일 금융지주사에 대한 과도한 규제가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나아가 소비자에게 불편을 준다는 판단하에 '금융지주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함- 이에 따라 소비자는 은행.증권 복합점포를 통한 자산관리는 물론이고 대출, 할부.리스, 보험, 카드 등 종합금융서비스를 은행에서 한번에 이용할 수 있게 됨

3. 국내에서도 핀테크의 꽃으로 불리는 P2P 비즈니스의 싹이 움트고 있음
- 작년까지만 해도 2~3곳에 불과했던 업체가 올 들어 10곳으로 늘었음- P2P 업체의 대출 금리는 연  7~15% 수준으로, 은행권과 저축은행.대부업체 사이의 중 금리 대출로 대출 사각지대에 놓인 저신용 대출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음

<< 해양 - 해운/조선 >>

* KMI 해운관련 통계 종합 Index :
- 건화물선    운임지수(일일통계/2015년 06월 17일 기준) => BDI : 725 / BCI : 1045 / BPI : 817  / BSI : 706 / BHSI : 349

- 컨테이너선 운임지수(주간통계/2015년 06월 03일 기준 => Howe Robinson Container Index : 782.6(+2.1)

1. 미국과 중국, 그리스 등 '해운 빅3'의 선박(해양플랜트 포함) 발주량이 올 들어 눈에 띄게 줄어든 반면, 일본 국적 선사들은 발주량을 늘리는 추세로 분석됨
- 22일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 분석 자료

2. 군살빼기 경영을 통해 체질 개선 중인 한진해운이 글로벌 해운업계에선 경쟁력이 약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음

- 한진해운은  비수익 노선에서 철수하고 선박 규모도 축소하는 등의 구조조정을 통해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나, 현재 한진해운의 선복량은 1위인 머스크의 303만8900TEU에 한참 못미치는 62만8000TEU인데다, 동아시아에서 미주로 가는 컨테이너 물동량 시장 점유율도 8.6%->8.2%->8.4%로 감소하는 추세여서 향후 경쟁력 회복이 쉽지 않을 전망임

3.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은 해군214급 잠수함 인수평가 의혹과 관련해 현대중공업 본사를 22일 압수수색함

<< 국제 >>

1. 미국과 중국이 23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워싱턴DC에서 제7회 전략경제대화(S&ED)를 개최하며 협력 강화에 나섬

- 오는 9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미국 방문을 앞두고 양국 간에 의견을 사전 조율하고 기존의 '불편한' 현안들에 대해 해결점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임

2. 그리스와 채권단의 구제금융 협상을 위해 긴급하게 소집된 22일(현지시간) 유로존 정상회의가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함

- 정상회의 전 열린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가 성과없이 끝났기 때문이며, 이에 따라 그리스 데드라인은 다시 이번주 후반으로 미뤄짐

<< 사회/기타일반 >>

1. 서울시교육청은 경문고, 미림여고, 세화여고, 장훈고 등 서울지역 자율형 사립고 4개교를 지정 취소한다고 22일 발표함

- 교육부가 지정 취소에 동의하면 해당 자사고는 2016학년도부터 일반고로 전환되지만, 작년에도 교육부 장관이 지정 최소에 동의하지 않았다는 점을 비추어 볼 때 이번에도 실제 자사고 취소 사태가 나오긴 힘들 것으로 예상됨

<< 오늘 신문의 경제 관련 용어 >>

*  P2P(Peer to Peer)개인이나 소상공인이 인터넷.모바일 P2P 대출 플랫폼에 필요한 대출액수.금리.대출 기간을 고지한 뒤, 다수 투자자로부터 십시일반 대출금을 투자받아 자금을 조달하는 신개념 금융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