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뉴스브리핑 (6월 24일자)

작성일: 2015-06-24

# 2015년 6월 24일 신문 브리핑 #<< 정치/외교 >>
특이내용 없음<< 경제 일반 >>

1. SNS가 발전하면서 기존 텍스트(문자) 중심에서 이미지.동영상으로 진화할 움직임이 보이고 있음
- 여기엔 미래엔 SNS가 없어지거나 신체에 내장된다는 주장도 나와 눈길을 끌고 있음
- 국내에서도 이 같은 추세를 반영해 네이버와 다음카카오가 동영상 및 이미지 기반 SNS에 집중 투자 중이며, 네이버는 '폴라'를 대표 서비스로 밀고 있으며, 다음카카오는 카카오톡에 영상 서비스를 접목한 카카오TV를 내놓은 상태임

2.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해 10조5500억원에 매입한 강남구 삼성동 한전 용지에 571m 높이 국내 최고층 빌딩인 글로벌비즈니스센터(CBC)를 짓겠다는 사업계획 최종안을 서울시에 제출함
- 학회에 따르면 CBC 건설.운영 과정에서 262조6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132만400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됨

3. 국토교통부는 24일 수도권고속철도 전체 구간의 83%를 차지하는 율현터널의 관통 행사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힘
- 율현터널은 총길이 50.3km의 국내 최장 터널이며 전 세계적으로도 세 번째로 긴 터널임


<< 금융/부동산 >>

1. 한국 증시를 짓눌러오던 대내외 3대 악재가 수그러들면서 코스피는 전일 대비 1.27% 오르면 2080선을 회복함
- 미국 금리 인상 논란이 지난 17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불확실성이 완화됐고,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공포도 잦아드는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정점을 지났다는 평가이며, 여기에 그리스 부채 문제가 마무리될 가능성을 보이고 있음

2. 새정치민주연합이 자사주를 경영권 방어에 활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률 개정안을 발의함
-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매니지먼트가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간 합병을 추진하는 삼성그룹을 공격하고 있는 것을 계기로 경제계에서 경영권 방어를 위한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확산되는 가운데 오히려 이에 역행하는 법안을 내놓은 것임

3. 네이버가 야심차게 준비한 간편결제 네이버페이가 25일 공식 서비스를 시작함
- 네이버가 국내 포털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만큼 간편결제 시장에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됨
- 이와 함께 삼성전자도 9월부터 '삼성페이'를 본격 시작할 예정이어서 국내 결제 시장이 온라인은 네이버, 오프라인은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마저 점쳐지고 있음


4. 스마트폰으로 보험에 가입하고 주요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바일슈랑스' 열풍이 업계에 번지고 있음

- 보수적인 보험업계에도 본격적으로 '핀테크' 열풍이 부는 것임

5. 금융정보분석원(FIU)의 자금세탁 의심거래에 대한 추적이 날로 정밀해지고 있음
- 특히 고액 현금거래(CTR)로 자동 신고되는 것을 막기 위해 '소액쪼개기' 입출금한 내역까지도 FIU에서 그 연관성을 찾아내는 것으로 나타남
- 최근 A은행은 B그룹이 2009년 9월부터 2013년 5월까지 300여 건의 고액 거래를 했음을 알면서도 당국에 신고하지 않은 혐의(특정금융거래보고법 위반)로 과태료 15억9520만원을 납부함

6. 정부의 지하자금 양성화 방안이 속도를 내고 있음
- 국제공조를 통해 거액 해외계좌에 대한 세금추징을 대폭 강화한 데 이어 금 관련 부가세 탈루 방지책도 확대.강화되었으며, 이와 함께 고철에 대한 세무관리도 보다 엄격해질 전망임

7. 올해 1~4월 세수진도율이 사상 최대 규모 결손을 기록했던 지난해보다 다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남
- 기획재정부가 23일 발표한 '6월 월간 재정동향'에 따르면 올해 1~4월 국세수입은 78조8000억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74조6000억원)보다 4조3000억원 증가함

8. 금융위원회는 23일 새누리당과의 당정협의를 거쳐 아래와 같은 서민금융 지원 강화 방안을 발표함
- 정부가 은행 신용대출을 받기 힘든 신용등급 6등급 이하, 연소득 3000만원 이하 저신용.저소득층을 위해 2018년까지 22조원 규모의 서민대출을 지원하고, 대부업체 최고 금리는 연 34.9%에서 29.9%로 인하할 방침임

<< 해양 - 해운/조선 >>

* KMI 해운관련 통계 종합 Index : 업데이트 안됨. 6월 17일 데이터가 가장 최신임


<< 국제 >>

1. 디폴트(채무불이행)와 그렉시트(그리스의 유로존 탈퇴)를 향해 폭주하던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의 막판 타결이 임박함
- 그리스가 그동안 거부하던 연금개혁안을 일부 수용하고, 채권단이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그리스 사태가 해결책을 찾아가는 분위기임

2. 미국 기업들이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는 한도를 줄줄이 높이고 있음
- 전기자동차 업체인 테슬라는 예전 수준의 두 배인 7억5000만달러까지 확대했고, 차량공유 앱 서비스 업체인 우버도 신용공여 한도를 기존 10억달러에서 20억달러까지 대폭 늘림
- 이는 미국 주식시장이 호황기를 맞으면서 회사가치가 높고 금리가 인상되기 이전에 최대한 유동성을 미리 확보해 놓겠다는 계산임

<< 오늘 신문의 경제 관련 용어 >>
* 기술특례 상장
- 기술력은 있지만 이익을 내지 못하고 있는 기업의 자금조달을 원활하게 해주기 위해 2005년 도입한 제도. 중소기업이 특례상장을 신청할 경우 전문평가기관에 기술평가를 하게 되며, 평가 결과 A등급 이상인 경우 상장심사요건 중 이익요건(경상이익 시현,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 5%이상)이 면제된다.
* 자사주(corporation’s own stock)
- 자사주(자기주식)란 회사가 누구의 명의로든지 자기의 계산으로 회사가 발행한 주식을 취득해 보유하고 있는 주식이다. 원래 상법에서는 자기주식의 취득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음. 그러나 1997년부터 상장법인 주식의 대량취득 제한을 없앰에 따라 상장법인들이 경영권을 보호할 수 있도록 자기주식 취득을 예외적으로 허용함. 상장법인의 자사주 취득은 발행주식 총수의 5% 이내에서만 가능하며, 자사주를 취득하려면 상법상 배당가능이익이 있어야 함. 자사주를 취득하려는 상장사는 증권관리위원회와 거래소에 자기주식 취득신고서를 제출해야 하며, 자사주 취득기간은 신고서 제출 뒤 3일이 경과한 날로부터 3월 이내임. 그러나 자기주식을 취득하고자 하는 기간중에 투자자의 투자 판단에 영향을 미칠 중요한 기업정보가 있는 경우엔 그 정보가 공개되기 전에는 자사주 취득을 할 수 없도록 하고 있음.자사주를 취득한 회사는 그 취득 결과보고서를 제출한 날로부터 6월 이내에는 거래소시장을 통해 이를 처분할 수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