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뉴스브리핑 (6월 29일자)

작성일: 2015-06-29

# 2015년 6월 29일 신문 브리핑 #
<< 정치/외교 >>

특이내용 없음
<< 경제 일반 >>

특이내용 없음

<< 금융/부동산 >>

1. 삼성그룹과 미국 헤지펀드 엘리엇매니지먼트와의 양보할 수 없는 합병 전쟁의 막이 오름
- 삼성-엘리엇 간 1차전 싸움은 일단 다음달 1일까지 결론이 날 예정인 2건의 가처분(주주총회 소집 통지 및 결의금지 가처분, 주식처분금지 가처분) 사건이며, 2차전은 다음달 17일로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합병을 관철시키려는 삼성 측과 부결시키려는 엘리엇 측 사이의 표대결임

2. 삼성그룹 바이오 계열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를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함
- 반도체와 휴대폰으로 세계시장을 석권한 삼성그룹이 바이오사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키우기 위해 전략적 행보에 나섰다는 해석이 나옴

3. 돈 한 푼 없이 사채자금을 끌어들여 코스닥 상장회사를 인수해 시세조종 세력과 짜고 주가를 조작한 일당이 적발됨(해당 회사 : 파캔OPC)
- 이들은 미리 정한 가격에 신주를 일정 수량 살 수 있는 권리(옵션)인 신주인수권(워런트)을 활용한 신종 수법을 쓴 것으로 나타나 투자자들은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임

4. 금융당국이 현재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를 받지 않는 1억원 이하 담보대출에 대한 소득 심사를 강화하기로 함에 따라 앞으로 수도권 지역 아파트를 담보로 1억원 이하 대출을 받을 때도 심사가 강화될 전망임
- 이에 따라 그동안 DTI 규제를 적용받지 않았던 아파트집단대출과 상가담보대출, 수도권 외 지방 부동산담보대출에 대한 소득 심사도 강화될 것으로 보임

5. 올해 분양시장 열기를 타고 전형적인 비수기로 통하는 여름에도 새 아파트들이 나오는 가운데 요즘 충청권 분양 시장에도 활기가 돌고 있음
- 세종특별시가 대부분을 차지하던 물량이 분산돼 당진.충주.단양 등 중소 도시들도 충청도 분양시장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6~8월 분양 예정만 2만3751가구임


<< 해양 - 해운/조선 >>

* KMI 해운관련 통계 종합 Index : 업데이트 안됨. 6월 17일 데이터가 가장 최신임(KMI 홈페이지에 문제가 있는건지, KMI에서 체크를 안하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ㅠㅠ)

1. 국적 선사로는 처음으로 CJ대운통운이 북극항로를 활용해 다음달 상업운항에 나섬
- 해양수산부는 CJ대한통운이 오는 7월 중 북극항로를 활용해 아랍에미리트(UAE) 무샤파에서 러시아 야말반도까지 오일.가스 오프쇼어 터미널 건설을 위한 하역장비(4000t)를 상업운항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힘


<< 국제 >>

1. 그리스가 국제 채권단이 제시한 새로운 구제금융안을 국민투표에 부치기로 했으며, 이와 함께 채권단은 그리스가 요청했던 기존 구제금융 프로그램의 연장을 거부함
- 이는 그리스의 '디폴트(채무불이행)'가 초읽기에 들어간 것을 뜻하며, '그렉시트(그리스의 유로존 탈퇴)'가 현실이 될지 여부는 국민투표 결과에 달려있게 됨

2. 중국이 지난 5월에 이어 기준금리를 또 내리고 지급준비율도 동시에 인하함
-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28일부터 금융기관의 1년짜리 정기대출과 예금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씩 내려 각각 4.85%와 2.0%로 적용하기로 했다고 27일 발표함
- 최근 소비와 수출 등 경기지표가 모두 부진하게 나와 저성장 위기가 높아진데다 잘나가던 증시마저 폭락하자 서둘러 부양책을 꺼내든 것임

3중국이 영유권 분쟁해역인 남중국해에서 석유 시추작업을 재개해 긴장이 고조되고 있음
- 중국은 지난해 5월 남중국해 분쟁도서인 시사군도(베트남명 호앙사군도) 일대에 981 플랫폼을 설치해 시추작업을 벌이다가 선박을 동원해 실력 저지에 나선 베트남과 첨예한 갈등을 두고 두 달 만에 철수했음


<< 사회/기타일반 >>

서울시.경기도.인천시가 내년 종료 예정인 수도권매립지의 사용 기한을 최소한 10년 더 늘리기로 최종 합의함
- 이에 따라 2000만 수도권 주민이 '쓰레기 대란'을 맞게 되는 사태는 발생하지 않을 전망임


<< 오늘 신문의 경제 관련 용어 >>

* 워런트;신주인수권(warrnat)
- 보통주를 일정한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로서, 신주인수권부사채(BW) 소유자에게 부여하는 옵션을 말함. 회사가 BW를 통해 장기자금을 조달할 때 투자자에게 인센티브를 주기 위해 발행해왔으나, 최대주주의 되사기 행태가 만연하면서 최대주주의 지분율 높이기나 편법증여에 악용된다는 지적이 나옴. 이 때문에 신주인수권을 사채와 분리해 매매할 수 있는 분리형 BW 발행이 2013년 8월말부터 금지되었으며, 이미 발행된 신주인수권은 분리매매가 가능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