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놀자 ! 같이 웃자! 반갑다, 친구야!
작성일: 2015-07-15
주상초∙북상초와 함께하는 어울림 한마당
2015학년도 행복맞이학교로 선정되어 배움 중심, 학생 참여 중심의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주상초등학교(교장 정시균)에서는 친구사랑주간을 맞이하여 7월 9일에 북상초등학교 친구들을 초대하였다.
전교생 26명인 주상초등학교는 농산어촌 작은 학교로 6년 동안 한 학급에 10명도 되지 않는 친구들과 지낼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 이 때문에 혹여 아이들의 사회성이 부족해지지 않을까 염려하시는 학부모님들의 걱정을 해소하고자 북상초등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어 3년 째 이 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여러 친구들과 함께 만나 놀고 교제하며, 친구를 사귀는 기쁨을 알고 아름다운 우정과 친구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건전한 친목의 장을 학생들에게 마련해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북상초가 주상초에 방문하여 두 학교 전교생과 교사들의 인사를 나누고, 주상초등학교 정원복 선생님의 기타 반주에 맞춰 신나는 레크레이션 활동으로 서로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이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직접 디자인한 로고를 스탠실 기법을 사용하여 찍어 사랑의 티셔츠를 만들었다. 평소에는 소인수라 잘 할 수 없는 피구를 하면서 서로가 좀 더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주상초 학생들이 텃밭에 기른 감자 및 북상초에서 준비한 수박을 맛있게 먹고 내년에 만날 것을 약속하며 헤어지는 아쉬움을 달랬다. 6학년 신지원 학생은 “새로운 친구가 생겨 정말 좋아요.”라고 말하며 활짝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