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뉴스브리핑 (7월 22일자)
작성일: 2015-07-22
# 2015년 7월 22일 신문 브리핑 #
<< 정치/외교 >>
1. 일본 정부가 방위백서에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주장을 11년째 되풀이함- 방위백서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용어색인에 '다케시마' 항목을 넣어 영토 주장을 강화했으며, 방공식별구역(ADIZ)을 표시하는 지도와 주요 부대 등의 소재지 지도에도 독도가 자국 영토라고 표시함
<< 경제 일반 >>
1. 장기 불황에 메르스까지 덮쳐 이중고를 겪고 있는 업체를 살리고 꽁꽁 닫힌 지갑을 열기 위한 재고 판매 행사가 잇따르고 있음
- 21일 업계에 따르면 올봄 백화점에서 나와 서울 양재동 학여울 전시장(SETEC)에서 '출장세일'로 대박을 쳤던 롯데백화점은 23일부터 나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눈을 출장세일 2차전을 열 예정이며, 이번 행사는 리빙, 패션용품을 대상으로 지난봄 1차 행사 때보다 3배 더 큰 규모로 진행할 예정임
<< 금융/부동산 >>
1. 정부가 올해5월까지 걷은 세금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조원가량 많은 것으로 집계됨
- 10조9000억원으로 사상 최대 규모 세수 결손을 기록했던 작년보다 세수 진도율이 빨라진 것임
2. 정부가 국민연금 기금의 의결권 행사 개선 방안으로 민간 자문기구인 '주식의결권행사전문위원회'(의결권위)를 법적 기구로 격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힘
- 이번 개편안은 최근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 과정을 통해 법적 권한이 없는 의결권위의 위상에 대한 논란이 확산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되지만, 국민연금의 의결권 법제화가 자칫 관치 우려를 불러일으킬 수 있어 향후 논의 과정에서 격론이 예상됨
3. 정부가 우리은행의 민영화와 관련해 경영권 지분 매각과 함께 지분 4~10%씩을 나눠 파는 과점주주 방식도 함께 추진함
- 현실적으로 경영권 지분을 살 만한 수요자가 없어 나온 대안이지만, 현재 우리은행 주가가 9000원 선에 머무를 정도로 낮은 가운데 추가 매수 희망자를 찾아야 하고 구체적 시간표도 제시하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민영화까지 상당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임
4. 국내 최대 부실채권(NPL) 투자회사 유암코 인수전에 국내 금융사와 사모펀드가 대거 참여해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임
- DGB.JB금융지주 등 유력 지방 금융그룹과 칼라일그룹.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보고펀드.IMM PE 등 국내외 대형 사모펀드 등을 포함해 무려 20여곳이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
5. 은행8곳과 자산관리공사(캠코)가 참여하는 '시장 주도형' 기업구조조정 전문회사가 오는 10월께 출범할 예정이라고 금융위원회가 21일 밝힘
- 은행별로 1250억원가량을 출자해 자본금 1조원 규모 구조조정 전문회사를 설립하고, 별도의 자금조달을 통해 많게는 2조원가량을 출자할 계획임
- 이 기업구조조정 전문회사는 여신 규모 1000억원 안팎의 중소.중견기업을 시작으로 구조조정을 시작해 조선과 건설, 해운 등 주요 한계 업종의 대기업으로도 분야를 확대해나갈 계획임
6. 이르면 다음달부터 전국 주거용 오피스텔과 아파트 분양권 실거래가가 일반에 공개됨
- 2006년 아파트 실거래 공개 제도가 도입된 지 9년 만에 사실상 전체 주거용 건물로 실거래가 공대 대상이 확대되는 셈임
7. 서울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3차.23차와 경남아파트를 하나의 단지로 합치는 통합 재건축에 다시 시동이 걸림
- 단지 간 이견으로 신반포 3차가 단독 재건축에 나서면서 무산위기에 놓였던 통합 재건축이 재추진되는 것이며, 이번에는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보임
<< 해양 - 해운/조선 >>
* KMI 해운관련 통계 종합 Index : 업데이트 안됨. 7일15일 데이터가 가장 최신임.
1. 대우조선해양이 3조원가량의 대규모 손실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회사 경영 최고 결정기구인 이사회의 절대다수인 사외이사진 구성원들의 비전문성이 도마에 오르고 있음
- 정치인을 비롯한 비전문가들로 사외이사진이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 대우조선해양은 산업은행(31.46%)과 금융위원회(12.15%) 등 사실상 정부가 최대주주인 회사임
2. 수협중앙회는 세월호 사고 이후 끊긴 인천~제주 항로를 다니는 카페리 운항을 검토하고 있다고 21일 밝힘
- 수협이 인천~제주 카페리 운항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내항여객운송사업면허' 획득이라는 첫 관문을 넘어야 함
<< 국제 >>
1. 금값과 국제유가 급락의 충격이 글로벌 원자재 시장을 덮치고 있음
- 20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국제 금값은 지난 주말보다 2.2%(25.1달러) 떨어진 온스당 1106.8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5년여 만에 최저치임
- 금값 하락으로 인해 주요 금광회사 주가도 동반 하락했으며, 세계 최대 금 생산업체인 캐나다 배릭골드 주가는 20일 13%나 빠졌고 미국 광산업체 뉴몬트 주가도 11% 하락함
2. 영국 의회에서 향후 5년간 21조원에 달하는 복지 지출을 삭감하는 개혁안이 반대에 나설것으로 예상했던 노동당의 대거 기권으로 통과됨
- 지난 5월 총선 때 복지 확대 등 '좌클릭'을 내세웠다가 대패한 이후 "무책임한 복지 확대를 고집해선 안된다"는 위기감이 커지면서 좌파진영 내 변화가 일고 있다는 분석임
3. 영국이 최근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에 의한 테러 위협이 커지면서 강력한 입국제한조치를 마련함
- 오는 9월부터 유럽연합(EU) 회원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로부터 들어오는 이민자에게 범죄경력증명서를 요구하기로 했으며, 이를 제출하지 않으면 입국이 거부됨
4. 미국 자치령인 카리브해 섬나라 푸에르토리코의 채무불이행(디폴트)이 코앞에 닥침
- 공공기관 신용등급이 투기등급으로 추락했고, 재정난으로 인한 실업난 등을 견디다 못한 주민들은 미국 본토를 향해 줄줄이 이주하는 '악순환'이 일어나고 있음
5. 인도의 경제 중심지 뭄바이와 아마다바드(505km)를 잇는 고속철도 건설에 일본 신칸센이 가장 적합하다는 평가가 나옴
- 일도 철도부와 일본국제협력기구로 구성된 공동 조사단은 20일 전용 선로와 자동열차제어장치(ATC) 등 신칸센에 적용된 기술을 추전하는 보고서를 발표함
6. 유럽 고급차 메이커 아우디가 중국 현지 자동차 딜러들에게 2000억원이 넘는 보조금을 공급하기로 함
- 중국의 경기 둔화로 자동차 판매량이 감소 추세를 보이자 영업 일선에서 뛰는 딜러들을 독려해 실적을 늘려보겠다는 것임
7. 세계 최대 모바일칩 제조업체 퀄컴이 실적 부진에 따라 3000여명의 감원을 준비중이라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함
- 3만명인 퀄컴 전체 직원의 약 10%에 해당하는 규모임
<< 사회/기타일반 >>
1. 현재 초등학교 4학년생이 중학생이 되는 2018년부터는 중학교에 소프트웨어 교육이 의무화됨
- 교육부와 미래창조과학부는 21일 국무회의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사회를 위한 인재양성 추진계획'을 보고함
<< 오늘 신문의 경제 관련 용어 >>
* 부실여신, 무수익여신, 부실채권(NPL)
- non-performing loan 금융기관의 대출 및 지급보증 중 원리금이나 이자를 제때 받지 못하는 돈을 말함. 부실대출금(장기연체/손실비용)과 부실지급보증액을 합친 금액으로 3개월 이상 연체된 대출을 말하며, 금융회사는 3개월 이상 연체 채권을 대출원금보다 낮은 가격에 매각 또는 유동화하거나 회계상 손실 처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