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진짜 소중한 자산은 무엇일까”

작성일: 2015-08-12

‘돈이 많으면 행복해 질 수 있을까’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너도 나도 돈을 벌기 위해 온갖 노력을 하며 살아 가고 있다. 그런데 주요 자본주의 국가인 영국에서의 조사는 재미있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연간 수입이 6만 파운드(약 1억 1000만원)이상이거나 투자 가능 금액이 25만 파운드(약 4억 6000만원) 이상인 부자들 10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보았더니 부자 3명 중 2명꼴로 돈 때문에 결혼 실패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영국 로이드 TBS은행이 조사한 자료를 보면 이들 부자 중 30%는 돈 때문에 이혼하거나 자녀와 좋은 관계를 맺지 못하는 등 가정생활에 실패했다고 응답을 했다는 것이다.
또 70%는 성공을 쫓다가 건강이 나빠졌다고 응답을 했다. 부자 3명 중 2명은 물질적 성공에 만족하고 돈이 대체로 자신을 행복하게 만들었다고 응답을 했지만 돈으로 자신을 원하는 모든 것을 살 수 있다고 답한 사람은 겨우 3%에 불과 했다.
또 10%는 젊음을 다시 찾을 수만 있다면 자신의 부와 바꾸겠다고 응답을 했다는 것이다.
“돈이면 최고다(Money is everything)” 라는 말이 막상 부자들 사이에서는 먹히지 않는 것이 흥미롭다는 것이다.
이 조사 결과를 잘 해석 해보면 돈 보다는 건강, 젊음, 가정의 화목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겠다.
이런 것을 얻을 수만 있다면 기꺼이 돈과 바꾸겠다는 태도를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노래 대중가요 중에‘청춘을 돌려다오’라는 노래가사도 있고 ‘새파랗게 젊은 가슴에와 새파랗게 젊다는게 한 밑천인데’라는 노래 가사도 있다.
찢어지게 가난 할 때에 ‘목구멍이 포도청’이라는 말까지 나오지만 어느 정도 의식주가 해결되면 인간의 행복은 결국 마음먹기에 달렸다고 한다.
젊음도 자산이고 건강도 자산이다.
친구도 자산이고 애인도 자산이다.
아내도 자산이고 자식도 자산이다.
강산도 자산이고 바다도 자산이다.
자산은 돈만이 아니다. 무형자산도 자산이고 사회적 공유자산도 자산이라는 것이다.
요즘 뉴스를 보면 돈 때문에 사기도 치고 돈 때문에 살인도하고 돈 때문에 목숨을 거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는 것을 우리 주변 주위에서 흔히 보고 있고 너무나 많다는 것이다. 돈이면 모든 것이 다 된다는 착각에 살고 있는 정신 이상 증세가 있는 사람들이라 해도 될 것이다.
예나 지금이나 너무 돈을 탐하면 정말 돌고야 만다 하겠다.
이제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8월의 계절이다.
돈보다 더 소중한 건강과 자산을 키워가는 계절로 만들어보면 어떨까? 우정, 사랑, 건강, 행복을 말이다.
무소유란 아무것도 갖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을 갖지 않는다는 뜻이라며 우리가 선택한 맑은 가난은 부보다 훨씬 값지고 고귀한 것이라면 누구보다 앞장서 무소유와 사랑, 그리고 나눔을 실천해야 할 것이다.
‘선택한 가난은 가난이 아니라는 것이다. 세상에는 위인으로 불리는 사람들이 많지만, 위인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의 삶을 본보기 삼아 생활에서 실천하고 싶은 위인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지상에서 마지막 순간까지 무소유의 삶을 살고, 자신을 낮추고 겸손한 마음으로 얼어붙은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인 모습을 본받고 실천하며 건강하게 젊게 살아가야 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한지요


월남참전 박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