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거창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제8회 거창여성 합창단 정기연주회가 열렸다. 송기자 거창여자합창단 단장은 인사말에서 “벌써 또 한해를 마무리 하는 끝자락에서 거창여성합창단의 여덟번째 정기 연주회를 가지게 되었다며 이자리에는 날로 둔탁해져 가는 생활속에서 자신의 삶을 되돌아 보고 마음과 정서를 풍요롭게 꾸며가는 여성들이 모였다"고 했다. “또한 여성합창단이 꾸준히 전진할 수 있도록 어려움이 많으신데도 여건을 조성해 주시는 군관계기관여러분과 늘 관심을 가져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내빈 및 300여명의 군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휘 강민석, 반주 차정은, 특별출연한 이윤정(소프라노)씨의 새타령 시칠리아 섬의 기도 중 아리아 Merce dilette amiche를 노래하고, 이선호(BAss)씨의 명태, 오페라 `Don Giovanni'중 Madamina,il catalogo를 노래하여 아낌없는 박수를 받았다.
거창합창단은 외국곡 성가와 동요, 한국가곡 등 4곡을 열창하여 초 겨울밤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이형진 기자 hyeongj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