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표성흠 씨 경남 스토리랩 창작 작가로 선정

작성일: 2015-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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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지역 특유의 콘텐츠를 개발하여야 한다. -

거창예총(회장 민병주)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주관하는 ‘경남 스토리 랩 공모사업’에 소설가 표성흠 씨가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경남스토리 랩 공모사업은 영화, 출판,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분야의 스토리텔러를 양성하고, 발굴된 우수 스토리를 콘텐츠화하는 사업이다.

경남의 자연, 문화, 인물을 소재로 한 특화 콘텐츠 개발에 따라 문화 산업적으로 다양하게 활용하여 부가가치를 창출하고자 하는 이번 공모사업은 소설부문에 거창 표성흠 씨의 ‘은신암’을, 애니메이션 부문에 창원 윤정일 씨의 ‘따따와 철따구니’와 하동 김회경 씨의 ‘거인의 별장-우포늪’을 동화책 부문으로 선정하였으며 각각 6백만 원의 원고료를 지급하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표성흠 씨의‘은신암’은 “지역이라는 장소성에 초점을 두고 지역의 인물들을 극본화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고 무엇보다 사업 현실화의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심사평을 들었으며 오는 12월 말까지 집필을 마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글로컬 콘텐츠 페어’의 쇼케이스 등 투자유치 프로그램과 다른 지역의 비즈매칭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게 된다.

소설가 표성흠 씨는 연암문학상의 5천만 원 현상공모에서 장편소설 ‘뿔뱀’이 당선되는 등 문단 사상 전무후무하게 110여 권의 저서를 가진 중진 작가이며 경남소설가협회를 창립하여 경남문학의 발전과 수많은 후학을 양성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남도로부터 경남문화상을 받기도 했다.

한편, 거창예총 민병주 회장은 “우리 거창에 이렇게 훌륭한 문인이 계시다는 것이 자랑스럽고, 무엇보다 이번 기회에 악성 우륵과 같은 거창지역 특유의 콘텐츠를 개발해야만 지역 콘텐츠 산업을 살릴 수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