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하게 노래하는 농부들” 제3회 정기연주회

작성일: 2015-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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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부의 가슴으로 거창의 가을을 노래하다 -


북상면 주민자치 프로그램 “거창하게 노래하는 농부들” 합창단(단장 심재춘)은 지난 13일, 거창군 문화센터 대공연장에서 300여명의 청중이 참석한 가운데 ‘민요와 함께 하는 세계여행’이라는 주제로 제3회 정기연주회를 가졌다.

‘거창하게 노래하는 농부들’은 작년에 이어 올해 또한 알찬 내용과 화려한 출연진 섭외로 연주회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특히 한국을 대표하는 민요 ‘아리랑’을 시작으로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보았을 ‘연가’(뉴질랜드), ‘샹제리제’(프랑스), ‘라쿠카라차’(멕시코) 등 세계 명곡들로 연주회를 구성하여 중의 자연스러운 호응을 이끌어 냈으며 공연이 끝날 때까지도 앙코르 요청을 받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김은애 지휘자는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에 고마움을 표시하면서 평균 연령 60세인 “거창하게 노래하는 농부들”이 저마다의 힘든 상황 속에서도 이번 연주회를 위해 아주 열심히 연습했다며, 끝까지 열띤 호응을 해주신 관객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거창하게 노래하는 농부들은 “농사는 운명, 노래는 숙명”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2011년에 창단되어 거창군뿐만 아니라 전국적 행사와 대회에 초청․참석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11월에는 진주에서 개최될 여민동락 주민자치센터 우수동아리 경진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