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림초, 배움의 공동체 손우정 박사 초청 수업 컨설팅 연수

작성일: 2015-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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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업 나눔을 통한 행복학교 만들기 -

아림초등학교(학교장 이충렬)는 10월 12일(월) 한국 배움의 공동체 대표인 손우정 박사를 초청하여 초,중,고 교사 60여 명이 교실 가득 자리를 메운 가운데 학생들의 수업을 참관하고 배움중심 수업 정착을 위한 컨설팅 연수를 실시하였다.

세계적인 교육 혁신의 선구자 사토마나부 교수의 맥을 이어가는 손우정 박사를 초청할 수 있었던 것은 그 동안 본교 교사들이 배움중심수업 동아리를 운영하며 수업디자인을 포함한 수업 임상연구에 매진하여 온 성과이기도 하였다. 수업의 변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반영하듯 거창은 물론 인근 함양지역 교사들까지 대거 참석하여 배움의 열의를 나누었다.

이날 수업공개는 본교의 정혜진 교사가 4학년 수학과 도형 단원을 도입하여 교과의 본질을 살린 탁월한 수업디자인으로 한 명의 아이도 놓치지 않는 배움 중심 수업을 펼쳐냈다. 마름모의 성질을 알아가는 과정에 학생들은 스스로 사고하고 서로 협력하며 높은 수준 과제를 해결해 나갔다. 학생들은 평소 생활 속에서 익혀 온 듯 서로의 이야기를 귀담아 들으며 편안하고 자유롭게 각자의 생각들을 충분히 나누며 수업에 몰입하였으며 스스로 사고하고 서로 협력하며 질높은 배움을 이어나갔다.

수업 공개후 손우정 교수님의 도움을 받아 수업협의회가 진행되었다. 교사가 학생들의 말을 정중한 태도로 경청하였고, 교사의 개입은 최소화 되었으나 주춤거리는 학생들을 세심히 살펴 줌으로써 모든 학생들이 배움의 열의를 끝까지 놓치지 않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는 소감들을 나누었으며 실생활 속의 다양한 의견과 의문들을 서로 연결시키는 조력자로서 교사의 역할에 대해서도 성찰해 볼 수 있었다.

이어진 강연에서 손우정 교수는“수업에 있어서 교사는 가르치는 전문가가 아니라 배우는 전문가이다.”,“수업 협의의 방식도 사실을 바탕으로 배울 점을 찾아내는 자기 성찰의 과정”이 되어야 함을 일깨우고 “반성적 실천가”로서의 교사상을 강조하였다.

아림초등학교는 활동적인 배움, 협동적인 배움이 있는 수업을 지향하며 새로운 지식을 창조해 나가는 수업, 우리 학생들의 꿈에 날개를 달아주는 “배움중심 수업”의 정착에 앞장서고, 교원들의 전문성 신장 및 학생 행복교육 실천을 위한 배움중심수업 동아리 활동을 꾸준히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