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조초등학교 우리문화연구회 회원 정기발표회 가져

작성일: 2004-12-20

기사 이미지
가조초등학교 우리문화연구회(대표표주향)는 우리문화 연구회와 온누리한마당이 주최하고 가조면 농민회주관으로 지난 19일(일)오후 1시 가조초등학교 체육관에서 회원 정기 발표회를 가졌다.
우리 문화연구회는 지난 98년 11월에 창립하여 지금까지 거창지역 뿐만 아니라 인근 함양, 합천까지 풍물, 민요, 우리춤, 그림자인형극교실, 전통문화답사, 교양강좌 등 민족문화 보전의 중심 역할을 해왔다.
국내외 공연 활동을 통하여 우리 문화를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 왔으며 특히 `전통 그림자극 만석중놀이'는 우리나라에 현재까지 전하는 유일한 전통그림자놀이로 우리문화연구회에 회원들이 연희를 하고 있다.
그동안 유명 국악인과 진보 음악인들을 초청 기획공연을 개최하여 거창을 많이 알렸으며 소비지향적인 문화와 엘리트 중심의 감상문화에서 보통의 사람들이 주체가 되어 공연을 이끌어 가는 참여문화와 건강한 생산문화를 지양해 왔다.
이번 2004년 송년 `국악한마당 악(樂)가(歌)무(舞)'는 공옥진 선생 초청공연에 이어 3번째 열리는 풍류마당으로 우리문화연구회 회원들이 1년동안 갈고 닦은 기예를 그동안 거창을 찾아와 지도해 주신 악,가,무의각 장르 선생님들과 협연으로 공연을 실시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공연문화의 접촉기회가 거의 없는 농촌 면단위 지역을 찾아가서 무료로 공연을 할 뿐만 아니라 술과 안주를 준비하여 지역 농민들과 신명나게 하루를 즐 길수 있는 해가름 잔치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