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북상면, 삼성서울병원 최첨단 의료서비스 받아

작성일: 2015-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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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과목 80명 의료진 방문, 면민 200여명 혜택

북상면(면장 임종호)에서는 지난 21일 북상초등학교 다목적강당에서 삼성서울병원 의료봉사단 80명이 방문해 저소득, 독거노인 등 의료소외계층 200여명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펼쳤다.

이번 의료봉사활동은 삼성서울병원 사회공헌팀에서 추진한 것으로 지난 2014년 안심마을 시범사업과 연계하여 시작한 의료봉사활동 결과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작년에 이어 재방문하게 되었으며, 최첨단 의료장비와 의료진으로 북상면민은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고품질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누렸다.

이번에 참가한 의료봉사단은 내과, 정형외과, 안과, 피부과, 영상의학과 등 8개 과목의 전문의료진과 심전도, 초음파, X-ray, 폐기능, 골밀도측정, 체성분분석 등 최고의 의료시스템을 동원하여 농촌 지역의 노인들에게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지원하였고, 진료대기자들을 대상으로 웃음치료와 함께 삼성서울병원의 사회공헌실장의 질병강연도 이루어져 보다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또한, 검진결과 이상소견이 있어 치료가 필요한 주민에게는 약 처방과 함께 원할 경우 삼성서울병원에서 2차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해 주는가 하면, 질병이 발견되었어도 가정형편이 어려워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는 저소득층 환자에게는 병원측에서 무료 치료서비스를 제안하기도 해 면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한편, 의료봉사 행사장에는 북상면 주민자치회를 비롯하여 자원봉사협의회, 적십자부녀봉사회 등 50여명의 봉사단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오전부터 오후까지 검진자 수송, 의료접수, 진행, 다과, 음료제공 등 각종 봉사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강규석 북상면주민자치회장은 거창군에서도 최북단에 위치한 농촌마을에 최고의 의료봉사단이 방문해 고급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준 데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뜻을 전하고, 앞으로 의료혜택으로부터 소외된 북상면민들을 위해 정기적인 의료봉사를 받을 수 있도록 병원측에 협조를 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