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면, 추곡 농산물 순회수집 실시
작성일: 2015-12-02
마을 방문·수집, 고령농에 대한 배려 농정 실현
주상면(면장 이화기)에서는 지난 1일 ‘2015년 추곡 농산물 순회수집’을 주상면 정동마을과 도동마을에서 실시하였다.
거창푸드종합센터에서 운영하는 농산물 순회수집은 관내 농산물 생산인구의 80%에 해당하는 중소·고령 농업인이 전체 생산량의 20%를 생산하는 잡곡·두류 등을 마을별로 직접 방문·수집하여 선별·포장·판매함으로써, 관내의 대농·전업농이 생산하는 농산물과 차별화된 중소농 위주의 농산물 수집을 함으로써 2단계 유통체계를 구축하는 농산물 투-트랙(Two-Track) 전략을 실현하는 사업이다.
거창군은 농산물 순회수집을 통해 농민들에게는 도매가격보다 높은 가격에 받을 수 있도록 하고, 구매자에게는 시중가격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고령화된 농촌을 배려하는 농업행정을 구현하고 있다.
수매 당일, 순회수집을 기다려온 농민들은 다양한 농산물을 가지고 나와 수매에 참여하였으며 수매가 끝난 후 좋은 가격을 받게 된 농민들이 함박 웃음을 짓기도 하였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순회수집된 농산물이 거창푸드종합센터를 통해 다양한 유통 판로로 판매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거창군에서는 1차 농산물 순회수집 후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추가 희망마을을 파악하여 관내 모든 마을이 농산물 순회수집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