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상면, 김치는 사랑을 타고∼
작성일: 2015-12-02
“출향인 이상철씨 후원으로 김장김치 나눔행사 펼쳐”
북상면(면장 임종호)에서는 지난 1일 민관협력 활성화사업 일환으로 출향인 이상철씨의 김장 재료비 2,500천원 후원과 북상면 자원봉사협의회(회장 강두영, 허행옥) 회원들의 자발적인 자원봉사로 관내 경로당 어르신들 및 저소득층 가구를 위해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실시하였다.
이날 엄동설한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자원봉사협의회에서는 직접 300포기의 배추와 재료를 준비해 김치를 담그고 관내 경로당과 저소득층 가구 등 50여 곳에 온정을 담아 전달하였으며 김장전달에 그치지 않고 외로운 어르신들을 위한 말벗과 안마 봉사 등 어르신들의 마음까지 덥혀주는 봉사의 손길을 아끼지 않았다.
김장김치를 전달받은 어르신들은 “후원자 이상철씨와 자원봉사자들 덕분에 올 겨울도 든든하겠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하였다.
임종호 북상면장은 “사랑의 후원자와 봉사자의 자발적인 온정의 마음이 점점 인정을 잃어가는 사회에 푸르름을 선사하는 한 줌 씨앗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소외계층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장 재료비를 후원한 이상철씨는 북상 병곡마을에서 거주하면서 2004년부터 총 30,000천원의 김장 재료비를 후원해 오고 있으며, 평소에도 면민체육대회, 어버이날 행사 지원 등 고향에 대한 관심을 아끼지 않아 마을 주민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