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빛의 향연…거창 크리스마스 트리축제 팡파르
작성일: 2015-12-02
거창 로타리를 수놓을 ‘제3회 크리스마스 트리 문화축제’ 오는 6일 점등식을 시작 내년 1월 4일까지 개최
오는 6일 시작 될 ‘거창 크리스마스 트리 문화축제’는 경남권 대표적인 겨울 축제로 자리잡았으며, 대도시 못지 않은 다양한 트리와 일루미네이션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 잡으며 거창 로타리의 겨울 명물이 되었다.
거창읍 로터리 및 창조거리 일원에서 펼쳐지는 금번 트리 축제는 ‘러블리 거창(Lovely Geochang)’이라는 슬로건으로, 국내 유명 예술인들의 재능 기부, 관내 여러 예술단체들의 공연, 해군군악대의 빵빠레와 시가행진, 29일간의 데일리 콘서트, 청소년들의 got talent (재능 컨테스트) , 소망트리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높이 14m의 2만 개의 전구와 50m 휘장을 늘어트린 메인트리는 거대한 빛의 터널이 되어 군민들의 놀이터가 되고 있으며, 아래에는 자연 경관과 어우러지는 야외 무대를 만들어 30일간 문화예술 공연들이 펼쳐진다. 이곳에서는 ‘미래의 탤런트’를 꿈꾸는 젊은이들이 다양한 공연을 펼치는 등 볼거리를 제공한다.
어둠이 깔리고 본격적인 크리스마스의 밤이 시작되면, 수십만 개의 전구들이 빛을 뿜어내는 ‘크리스마스 애비뉴’에서 로맨틱한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14m 높이에서 50m 가량 늘어트리는 휘장은 거창 상공에 2만 개 LED 전구를 은하수처럼 펼치고, 눈꽃송이와 하트 모양의 대형 장식이 어우러져 축제 최고의 장소로 각광 받을 것으로 보인다.
‘거창 크리스마스 트리 문화축제’ 실행위원들은 볼거리와 흥미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군청 앞 문화광장 메인무대에서는 매일 오후 7시부터 음악공연과 마술쇼, 댄스, 성탄 공연 등을 열린다고 한다.
또 또한 부대 행사로 진행되는 '거창크리스마스 갓 탤런트'는 요즈음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교폭력 개임중독 스마트폰 중독 등에 노출되어 있는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창의적 재량 활동을 도와주는 도구로 음악 그리고 댄스 악기 연주들을 통하여 재능 발굴 및 거창군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행사가 될 것이다.
총 105만원을 상금으로 대상50만원 금상30만원 은상15만 동상10만원을 지급하는 재능발굴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축제 기간 동안 거창 지역 교회는 매일 한 팀씩 군민들을 위한 여러 공연들을 준비하며. 돌아가며 소외된 이웃을 위한 모금 운동의 일환인 ‘1004 운동’을 위해 사랑의 차 나누기와 오뎅·솜사탕·팝콘 등을 무료로 나누어 준다. 자발적으로 넣을 수 있는 모금함도 비치한다.
대회장 이병렬 목사는 "2015년 크리스마스를 군민들에게 행복을 제공하고 겨울이 되면 삭막해지는 거창을 '훈훈한 거창 기쁨의 도시'로 만드는 것이 목적으로 어려운 이웃과 소외된 계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