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거창군 종합복지관 가곡교실 정기발표회 개최

작성일: 2015-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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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15일 거창군 사회복지관 가곡교실 학생들의 재능을 보여주는 회원들의 잔치인 작은 음악회가 열렸다.
지난 8년간 함께 공부한 회원들과 함께하는 소중한 자리로
연세가 드신 학생들과 다양한 연령계층을 뛰어넘는 가곡사랑을 느끼게 하는 무대였다.
무대는 소박하였지만 각각 독창 및 중창, 합창, 아코디언 연주 및 색소폰 연주, 라인댄스 등 다채롭고 풍성했다.

무대 위에서 펼쳐진 공연에 참여한 머리가 하얗게 물들어진 남자회원들의 중창으로 들려준 “별, 옛날은 가고 없어도” 는 중후하면서도 감동을 주는 무대였고, 수줍게 노래하는 모습에서 소년의 감성이 느껴졌다.
이외에도 동심초, 수선화, 산유화, 들국화, 꽃구름 속에 등 주옥같은 한국 가곡들이 연주되어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지도 강사 김은애 선생 은 조금씩 발전해 가는 회원들의 모습을 보며 보람 있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했다.

또한 대중가요에 젖어있는 현 시대에 한국가곡이 잊혀 져 가는 것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며, 한국가곡의 저변확대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했다.

합창과 여러 분야의 음악활동으로 강직하게 자신의 소신을 가지고 한걸음씩 내딛는 지휘자 와 거창군 사회복지관 가곡교실에서 공부하는 회원들에게 성원의 박수를 보내면서
더 멋지고 내년의 행복한 모습, 로맨스그레이의 낭만浪漫을 기대해본다. 이 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