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진 예비후보 선대위, 상대후보 측 당직자들은 구태정치 중단하라

작성일: 2016-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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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만회와 경선에 이용하려는 것에 불과”


새누리당 강석진 예비후보 선거대책본부는 29일 상대후보 측 당직자들과 산청·함양·거창 선출직 도·군의원들 명단으로 발표한 성명서에 대해 “공천권자의 눈치만 살피는 구태정치, 패거리 정치는 당장 중지할 것”을 요청하며 “공명선거 정착을 위해 다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선거대책본부는 이날 “새누리당 경선을 앞두고 당직자와 당원의 직분을 망각하고, 당원을 분열시키며, 유권자들의 여론을 호도시키려는 이런 구태는 선거에 이용하려는 처사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의도가 무엇인지, 배후가 누구인지, 심히 의심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상대후보 측의 이번 성명서와 기자회견은 지지율 만회를 위해 강석진 예비후보를 음해하고 비방해, 새누리당 공천심사위원회에 활용하려는 의도가 명확히 드러난 것으로 ‘꼼수’에 지나지 않은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꼬집었다.

강 예비후보 측은 복당 비난에 대해 “상대후보는 음주운전․무면허운전으로 2건의 전과기록과 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80만원을 선고받은 적이 있다”며 “후보자 자질에 대해서 스스로 자문해봐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선거대책본부 관계자는 “같은 당 예비후보 경선에서 새누리당 도의원․군의원과 당직자는 엄정중립을 지켜야 한다”며 “후보자를 음해하고, 현명한 거창·함양·산청·합천 군민들을 우롱하며 명예를 실추시키는 이런 행위는 이제 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강 예비후보 측은 지난 24일 경남도선관위와 mbc경남에서 보도된 내용에 대해 “도선관위는 후보에 대해서 별다른 언급이 없었고, mbc경남 자료화면 역시 도선관위 광역조사팀 조사에서 당원명부로 해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강 예비후보 측은 이날 “지난 25일 군민들의 의혹을 불식시키기 위해 사법당국에 신속한 수사로 진실을 밝혀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며 “사법당국은 최대한 수사를 빨리 마쳐 한 점 의혹 없도록 공정하고 엄정한 수사를 해 줄 것”을 재차 촉구했다.

이와 함께 신성범 예비후보 측 함양연락소 당 관계자가 후보자와 배우자를 감시하는 듯한 문자를 군의원들에게 조직적으로 보내면서 선거에 개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산청군 모의원도 ‘강석진이 안되는 이유’를 인쇄한 유인물을 사진으로 찍어 소셜네트워크(SNS)로 보내고 있어 공직선거법에 위반되지 않는지 사법당국에 철저한 수사를 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강석진 예비후보 선거대책본부는 “공명선거 정착을 위해서는 거창·함양·산청·합천 유권자 여러분들의 절대적인 관심과 지지가 필요하다”며 “우리 모두 감시자가 되어 불법선거가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철저히 지켜줄 것”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