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진 예비후보, 합천군의 전성기 시절 되찾겠다

작성일: 2016-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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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내륙철도 역점 추진… 4개군 권역별 성장 이끌겠다

오는 4.13총선 합천,산청,함양,거창 선거구에 출마하는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의 최측근인 강석진(56) 전 거창군수는 3일 합천군 기자실 기자회견에서 “박근혜 정부의 성공과 정직하고 성실한 사람들이 보다 행복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출마했다”고 밝혔다.

강석진 새누리당 예비후보는 이날 “박근혜 정부가 성공해야 대한민국도 발전하고, 대한민국이 성공해야 국민이 행복하다”며 “박근혜 대통령의 남은 임기를 뒷받침하고, 국민이 원하는 나라를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선거구 개편으로 합천군민의 마음이 많이 불편하겠지만 다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 슬기롭게 대처하며 새로운 기회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강 예비후보는 합천,산청,함양,거창군은 지리, 역사, 문화, 경제면에서 동질감이 있는 4형제라며, 4형제가 힘을 합쳐야 우리 지역의 어려움을 제대로 헤쳐 나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각 지역의 강점은 살리고, 화합하며 상생하는 합천,산청,함양,거창군이 될 때 함께 발전할 수 있다는 것.

내년에 열릴 대장경세계문화축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는 나머지 3개 군이 예산과 사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또 다른 군이 역점사업을 추진할 때 형제들이 힘을 보태는 것처럼 4개 군이 돌아가면서 지역의 강점을 살릴 때 발전을 앞당길 수 있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강 예비후보는 “합천군은 지난 1984년 이전 인구 10만 명을 돌파하다가 이후 천천히 인구가 줄어들기 시작했다”며 “합천군의 전성기 시절을 되찾아오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남부내륙철도의 조기 완공과 합천의 대장경문화를 활용한 청사진을 어떻게 제시할 지가 큰 관심으로 부각됐다.

남부내륙철도는 2014년부터 2022년까지 약 5조8,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김천~합천~거제까지 총 170.9㎞를 고속화철도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지난 50여 년간 지역 숙원사업이며, 대통령 공약사업이다.

강 예비후보는 “사업시행의 선결과제인 남부내륙철도 예비타당성 조사의 조속한 통과를 위해 모든 역량을 발휘할 것”이라며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위해 편익은 올리면서 비용을 낮출 수 있는 다각적인 방법이 무엇인지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지난 2011년 처음 개최됐던 대장경세계문화축전은 도비 지원이 끊기면서 국비 45억 원도 받을 수 없게 돼 군 예산 20억 원만으로 대폭 축소되어 열리게 되는 점에 대해 “대장경축전은 지역 대표적인 문화축제가 아니라 우리나라 대표 관광콘텐츠로 개발해 합천군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지역경제에 이바지 할 수 있는 길이 무엇인지 여러 방면에서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진박 후보’ 라고 불리고 있는 질문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의 성공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서 일을 하는 사람은 모두 친박이고, 진박이 아닌가”라고 반문하며 “저는 최경환 원내대표 비서실장으로 대표님을 모신 사람이다. 그런 의미에서 진박이라면 진박이다”고 웃으며 답변했다.

강 예비후보는 합천 발전을 위한 5대 정책과제로 △남부내륙철도 합천노선 조기착공 △함양~합천~울산 고속도로 조기완공 △합천 항노화 바이오벨트 구축 △합천 도시가스공급 조기실현 △삼가 양전 산업단지 조성 등을 우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합천의 10년, 20년 뒤에는 어떤 상황이 될지를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며 “새로운 변화와 개혁을 통해 합천을 살고 싶은 도시, 행복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 예비후보는 새롭게 통폐합된 선거구에는 당이 정한 경선 룰(당원전화조사 30%, 국민여론조사 70%)이 아닌 100% 여론조사로 경선을 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석진 예비후보 : 거창 가조 출신으로 가조중, 대구 영남고, 연세대를 졸업했으며 청와대 선임행정관, 여의도연구소 연구위원, 새누리당 원내대표 비서실장, 18대 박근혜 대통령후보 조직총괄본부 대외협력위원회 부위원장, 기술보증기금 전무이사로 재직했다.

지난 2004년 거창군수 보궐선거에 당선되어 37대, 38대 군수를 역임했다. 재임 당시 1700여억 원의 거창군 예산을 3200여억 원으로 늘려 경남에서 예산확보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지자체 평가에서도 전국 최고의 청렴도를 얻어 경남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지난 2007년 전국 최초로 무상급식을 실시했고, 2004년 야생동물 등에 의한 농작물 피해 조례를 만드는 등 서민과 농민들의 권익보호에 앞장섰다. 또 전국 기초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서울대 사범대와 교육발전협정(MOU)을 체결해 교육도시 이미지를 다졌다.


제20대 국회의원선거 합천,산청,함양,거창선거구
새누리당 강석진 예비후보

<후보자 약력>
#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 비서실장 (전)
# 거창군수 (전)
# 청와대 정무수석실 선임행정관 (전)
# 국회정책연구위원(농림해양수산위원회) (전)
# 여의도연구소 연구위원 (전)
# 국민희망포럼 이사 (전)
# 기술신용보증기금 전무이사 (전)
# 제14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무담당관 (전)
# 제18대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후보 선거조직총괄본부 대외협력위원회 부위원장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