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경남 공심위 오는13∼14일 거창군수 후보 1차 경선 실시

작성일: 2016-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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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 30% 여론조사 70%반영 9일 경선 후보 신청 13~14일 경선 16~17일 1.2위 결선 투표 결정

새누리당 경남도당 공심위가 지난 7일 7차 회의를 열어 4·13 총선과 함께 열리는 거창군수 재선거 새누리당 후보 1차 경선을 오는 13일과 14일 이틀 동안 실시 한다고 밝혔다.

또한 거창군수 새누리당 일부 예비후보들이 새누리당 경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를 방문해 박권범 예비후보가 선관위와 검찰에 선거법 위반으로 고소고발돼 있으니 공천 경선에서 배제해 달라는 요구에 경남공관위는 “박권범 거창군수 예비후보가 고발돼 있으나 조사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고발사실만으로 경선배제는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공관위 관계자는 “현재 거창군수 재선거에 출사표를 던지고 새누리당 공천경선을 하고 있는 5명의 예비후보는 모두 한 식구들인데 선관위나 검찰 수사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자중지란을 일으키는 것은 본선에서 야권이나 무소속 후보에게 패하는 일이 될 수도 있다”며 우려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후보선출 방식은 새누리당 당원 대상 전화조사(30%)와 국민 여론조사(70%) 합산으로 김해시장 후보 경선과 동일하다.

새누리당 거창군수 후보자는 김기범 전 새누리당 부대변인, 김오연 전 코레일네트웍스 대표, 김창호 새누리당 중앙연수원 교수, 박권범 전 경남도 복지보건국장, 윤수현 농협중앙회 이사 등 5명이다.

경남도당은 1차 경선 1·2위 후보자를 대상으로 16일과 17일 결선 여론조사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