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진 예비후보, 지역별‘20대 맞춤공약’발표

작성일: 2016-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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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서 역점 기울이는 사업들 우선 선정

강석진 새누리당 예비후보가 지역별 대표 숙원인 20대 맞춤공약을 발표했다.

10일 강 예비후보는 8대 매니페스토 정책공약 발표에 이어 산청, 함양, 거창, 합천군의 대표공약인 20대 맞춤공약을 2차로 발표했다. 이 공약들은 1차 정책공약들과는 달리 지역에서 역점을 기울이거나 추진해야 할 사업들로 지방과 중앙정부가 손발을 맞추어야 할 정책들을 우선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20대 맞춤공약은 강 예비후보가 20여 년의 중앙당 경력과 최경환 전 원내대표 비서실장, 청와대 선임행정관, 거창군수로서의 행정경험 등을 바탕으로 그간 지역에서 꾸준히 추진하고 있는 과제와 맥을 같이하고 있다.

실제 이날 제시된 20대 정책공약은 거창군은 교육예술문화도시, 함양군은 교통허브관광도시, 산청군은 생명과학한방도시, 합천군은 역사문화관광도시로 가꾸어 가겠다는 8대 매니페스토 정책공약의 연장선과 맞물려 있다.

거창은 교육에 예술문화를 더하여 삶의 질을 높이고, 여기에 천문우주문화도시의 브랜드를 더해 창의적이고 미래첨단 인프라를 구축해 교육예술문화도시로 거듭 나겠다는 복안이다. 수승대권역에는 동화마을을 육성하고, 가조권역에는 항노화 힐링랜드를 조성해 대구, 창원 등의 관광객들을 끌어오겠다는 것. 남상~신원의 국도 확장도 함양~울산고속도 개통을 대비해 서둘러야 할 사업이다.

거창군은 △천문우주문화도시 관광벨트화 완공 △수승대∙월성 관광휴양 및 동화마을 육성 △거창 항노화 힐링랜드 조성 △남상~신원, 함양~울산고속도 대비 군도 확장 △농산물 수출 육성사업 확대지원 등을 제시했다.

함양은 교통의 사통팔달을 활용한 물류와 항노화 산업의 중심도시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성공적 지원을 위해 예산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대봉산 산상휴양밸리를 중심으로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여기에 양파․곶감․산삼농가 등을 지원하고, 상림에는 작은 영화관을 건립해 군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함양군은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성공적 지원 △대봉산 산삼휴양밸리 및 생태학습관 조성 △함양 서원문화관광자원화 사업 △함양곶감 생산유통활성화 사업지원 △사계절 작은 영화관 건립 등이 이에 속한다.

산청은 동의보감촌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아시아 최대의 한방휴양단지를 조성하고, 산청약초의 우수성을 체계화하여 지역경제 창출을 해외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수영장과 영화관이 있는 복합문화센터를 조기에 건립하고, 남사 전통한옥체험마을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볼거리, 즐길 거리가 많은 지역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산청군은 △동의보감촌 관광활성화 사업 지원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지역상권 조성사업 △신안복합문화센터 조기 건립 △남사 전통한옥체험마을 집중 육성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건립 사업 △유기농밸리 및 친환경농업 기반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합천은 해인사와 팔만대장경을 우리나라 대표 문화관광콘텐츠로 개발하고 역사에 문화적 부가가치를 창출해 대장경축전을 통해 500만 명이 찾아오는 관광도시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군민들이 빠른 시일 내에 원하는 도시가스공급의 조기 실현도 선결과제다. 황강변 녹색선도공간 조성사업은 합천군이 가진 ‘수려한 물’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게 되어 해인사와 연결되는 관광벨트 구축이 기대된다.

합천군은 △합천 항노화 바이오벨트 구축 △합천 도시가스공급 조기 실현 △황강변 녹색선도공간 조성사업 △영상테마파크 역사문화체험시설사업 지원 △율곡 일반산업단지 조성 등 남부내륙철도와 함양~거창~합천~울산 고속도로 건설에 대비하는 사업들로 인구 10만 명이 넘었던 지역의 강점을 되살리겠다는 구상이다.

강 예비후보는 이날 “산청․함양․거창∙합천군은 지리, 역사, 문화, 경제면에서 동질감이 있는 4형제라며, 4형제가 힘을 합쳐야 우리 지역의 어려움을 제대로 헤쳐 나갈 수 있다”며 “각 지역의 강점은 살리고, 보완하며 상생하는 산청․함양․거창․합천군이 될 때 함께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 예비후보는 8대 매니페스토 정책공약과 지역별 20대 맞춤공약에 이어 3차 공약도 발표할 예정이다. 그는 ‘거․함․산․합 예산폭탄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발전과 혁신으로 산청∙함양∙거창∙합천의 도약을 이끌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