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문상 변호사, 더불어민주당으로 국회의원 출마 선언

작성일: 2016-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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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함양, 산청, 합천을 정치가 살아있는 지역으로 만들겠다.”
“거함산합 주민들의 정치적 변호인이 되겠다.”


권문상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정책부의장은 11일 오전 11시 거창군청 브리핑룸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권문상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에서 18대 대선 부정선거, 폭력통치, 혈세낭비 자원외교, 세월호 침몰사건, 역사교과서 국정화, 굴욕적인 군위안부문제 합의, 무소불위의 테러방지법 등 누구하나 책임지지도 않고 책임을 묻지도 않는 정치가 실종된 대한민국 정치의 무능을 하나하나 짚어내며 출마의 배경을 설명했다.

권 후보는 대한민국 중앙정치의 실종뿐만 아니라, 일방적인 진주의료원 폐쇄, 학교앞 교도소 건립 등 경남과 거창지역의 정치 실종에 대해서도 강하게 지적하며 새누리당의 정치 독점 체제의 폐해를 언급하였다.

권후보는 “이 정치 실종의 책임이 누구에게 있나, 공천만 받으면 국회의원에 당선되는 지역 풍토에 편승하여 유권자를 보지 않고 공천권자만 바라보는 지역 정치인들에게 그 책임이 있다. 지역민의 편애를 한 몸에 받아 온 새누리당 정치인들에게 그 책임이 있다.”면서 이러한 경상도에서 정치의 독점체제를 깰 수 있는 것은 유권자만이 할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하였다.

권후보는 기자회견 말미 앞으로의 포부에 대해 “20대 국회는 대한민국의 정치를 다시 살려내야 할 중차대한 임무를 가지고 있다. 저 권문상이 거창, 합천, 함양, 산청을 정치가 살아있는 지역으로 만들겠다.”며 거창합천함양산청 군민들의 정치적 변호인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출마선언문이다.

[제20대 국회의원 출마선언문]

존경하는 거창, 산청, 함양, 합천 군민여러분!
국회의원 예비후보 권문상입니다.


대한민국에 정치가 없습니다.

18대 대선은 국가기관이 선거에 깊이 개입한 부정선거임이 밝혀졌음에도 그런 부정선거로 당선된 대통령의 사과 한 마디 없습니다. 오히려 성역 없이 수사를 지시한 검찰총장을 임기 중 낙마시키고 담당검사들을 수사 중 수사에서 제외시켜 지금까지 한직으로 돌리고 있습니다.

국민을 현혹하는 공약을 남발한 후보가 대통령이 되었고 임기가 3년이나 지났는데도, 그 공약은 대부분 폐기되었음에도 대통령도, 정부여당도 사과조차 하지 않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언론들은 그에 대해 일언반구도 없습니다.

농촌에 대한 공약 지키라고 시위하는 늙은 농민에게 물대포를 쏘아 사경을 헤매고 있어도 책임지는 공권력은 없으며, 대통령 비판한다고 수 만명의 교사가 가입되어 있는 단체를 불법화시켜버립니다. 대화와 소통이 없어지고 일방적인 지배와 폭력통치만이 난무합니다.

국고 22조원 이상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인 소위 4대강 녹조공사, 역시 수 조원의 혈세를 낭비한 소위 ‘자원외교’에 대하여도 누구 하나 책임을 지지도 않고 책임을 묻지도 않습니다.

온 국민을 비통함에 쌓이게 한 세월호 침몰사건, 지구상 극소수의 나라만 채택하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소위 군위안부문제에 대한 굴욕적인 합의, 국내정
치에 개입하고 심지어 지난 대선에서 불법선거의 온상이라고 만천하에 드러난 국정원이라는 괴물을 통제할 방법을 찾아야 할 마당에 그 국정원에게 무소불위의 권력을 보태주는 소위 테러빙자법 제정.

이 모두 대한민국에 정치가 있다면 불가능한 일입니다. 20대국회는 실종된 대한민국 정치를 다시 살려내야 할 중차대한 임무를 가지고 있습니다.


경남에, 이 지역에 정치가 실종되었습니다.

아무런 문제없이 잘 진행되고 있던 무상급식이 새누리당 도지사 한 사람의 만행으로, 그에 동조하는 같은 당 도의원들, 시장, 군수들의 협조로, 또한 지역의 국회의원들을 비롯한 많은 정치인들의 묵인, 방관으로 경상남도민들에게 얼마나 많은 고통을 안겨주었습니까? 일방적인 진주의료원 폐쇄로 그렇지 않아도 공공의료비율이 낮은 나라에서 서민들을 질병으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이곳 거창은 어떻습니까? 교도소 확충이 절실한 법무부조차도 반려했던 학교앞에 교도소를 짓겠다고 하지 않습니까? 이런 말도 안되는 행정들이 합법이라는 포장하에, 경남에서, 거창에서 정치라는 이름으로 버젓이 행해지고 있습니다.

이 모두, 경남에, 거창에 정치가 있다면 일어날 수 없는 일입니다. 20대 국회는 실종된 경남의, 거창의 정치를 다시 살려내야 할 임무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정치 실종의 책임이 누구에게 있습니까? 공천만 받으면 국회의원에 당선되는 지역 풍토에 편승하여 유권자를 보지 않고 공천권자만 보는 지역의 정치인들에게 있습니다. 지역민들의 편애를 한 몸에 받아온 새누리당 정치인들에게 있습니다.

힘없는 사람들의 유일한 힘은 정치입니다. 그래서 대한민국에서, 경남에서, 이 지역에서 정치가 없어져서 가장 피해를 입는 사람은 힘없는 사람들입니다. 바로 대한민국 국민이고 경남 도민이고 거창, 합천, 함양, 산청의 군민들입니다.


삼성전자제품이 좋습니까? 엘지전자제품이 좋습니까? 저는 잘 모릅니다. 확실히 아는 한 가지는 어느 제품이든 독점이 될 경우 그 피해는 오롯이 소비자들이 입게 될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경상도에서 정치의 독점체제를 깨 주십시오. 그것은 유권자만이 할 수 있습니다. 정치독점의 피해는 전 도민들이, 전 군민들이 오롯이 입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정치를 살리겠습니다. 경상남도 정치를 살리겠습니다.

거창, 합천, 함양, 산청을 정치가 살아있는 지역으로 만들겠습니다. 저 권문상이 거창합천함양산청 군민들과 더불어 앞장서겠습니다. 저 권문상이 거함산과 합천 군민들의 정치적 변호인이 되겠습니다. 군민여러분! 함께 해 주시길 간절히 청합니다. 감사합니다.


2016. 3. 10.

산청군함양군거창군합천군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권 문 상



▣ 권 문 상
· 1964년생(부산 동래)
· 합천 초계 중고등학교 졸업
· 한양대학교 법학과 졸업
· 경남지방변호사회 거창지회장
·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정책부의장
· 거창함양산청 농민회 고문변호사
· 언론소비자주권행동 거창지부장
· (전)함께하는거창 공동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