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향교 춘기 석전대제 봉행
작성일: 2016-03-16
전통을 보존하고 충효사상을 계승하는 제례의식 거행
거창향교(전교 신석봉)에서는 지난 3월 16일 거창지역 유림, 군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거창향교 대성전에서 춘기 석전대제를 봉행했다.
거창향교 대성전에는 공자를 비롯한 오성과 공문10철, 송조6현, 아국(한국) 18현 등 39위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이날 열린 춘기 석전대제에는 안상용 거창군수 권한대행은 초헌관으로 참석했고, 아헌관 강신화 거창교육지원청 교육장, 종헌관 이종천 거창문화원장, 동종분헌관 손현호 거창소방서장, 서종분헌관 이화영 거창농협조합장, 집례는 김희용 유림, 초헌간 대축은 최종승 거창군 문화관광과장이 맡아 축을 낭독했다.
안상용 거창군수 권한대행은 “거창지역은 선비의 고장으로 석전대제 봉행은 후대에 길이 보전해 공자 사상을 널리 전승하기를 바란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또한 지역전통 문화예술 분야에도 ‘작지만 강한 선진 거창’ 건설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거창향교는 해마다 공자를 비롯한 유교의 성인과 성현들의 학덕을 기리는 춘기·추기 석전대제를 봉행해오고 있으며, 아울러 한문윤리교실, 전통혼례, 전통성년례, 전통다도교실, 기로연 재현 등 유교문화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하여 지역의 전통문화 계승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