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지카바이러스 매개 유충 서식지 일제조사
작성일: 2016-03-24
- 흰줄숲모기 매개충 구제에 전 행정력 집중 -
거창군(군수권한대행 안상용)은 3월 24일부터 30일까지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을 매개할 가능성이 있는 흰줄숲모기 유충 서식 우려지역인 저습지, 하천변, 생활녹지주변 등을 대상으로 전문방역업체와 함께 2개반 4명의 현장조사팀을 구성해 유충 서식지에 대한 일제조사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디퍼(국자) 포집 개체 계수로 생태습성에 따른 지카바이러스 유충 서식을 확인하고 유충 밀도조사를 한 후 서식 분포현황을 지도화하여 유충 밀집 서식지에 집중적인 방제활동을 펼쳐 방제효과를 극대화 할 예정이다.
한편, 보건소에서는 지카바이러스 선제적 대응을 위해 지난달 18일부터 유충서식 우려 취약지역에 대해 방역기동반을 조기에 가동해 방제활동을 했다. 지난 21일에는 흰줄숲모기 유충방제를 위해 전 읍·면 국토대청결의 날을 운영하고 물이 고일 수 있는 취약지역에 대대적인 환경정비 하는 등 성충 개체수 최소화에 전력을 다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방역인력 만으로는 모든 모기 유충 서식지 제거 및 유충 방제가 어려운게 현실이라며 주민들은 집주변 흰줄숲모기의 서식처가 될 수 있는 인공용기(유리병․플라스틱 통․빈 깡통), 폐타이어, 물웅덩이를 없애고 성충 개체수를 줄이는데 협조하고, 발생국가를 다녀온 후 2주 이내에 발열․발진․관절통․결막염 등의 증상이 발생하면 보건소로 신고 후 의료기관에서 치료받을 것”을 당부했다.
기타 지카바이러스 관련 문의사항은 거창군보건소 예방의약담당(☏940-8330) 문의하면 된다.